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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상품인데 가격이 다른 이유를 경제학으로 풀어보기

편의점 1+1 행사는 왜 사라지지 않을까?

퓨처테크 투자자 2026. 10. 25. 07:38

목차


    편의점 냉장고 앞에는 늘 1+1, 2+1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준다니 이득처럼 보이지만, 정말 그럴까요? 그리고 파는 쪽은 왜 이런 행사를 계속 반복할까요? 이 글에서는 1+1 행사를 판매자와 소비자 양쪽에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1. 1+1은 사실상 50% 할인입니다

    3,000원짜리 상품이 1+1 행사 중이라면 3,000원에 2개를 받으니 개당 가격은 1,500원입니다. 개당 기준으로는 50% 할인과 같은 구조입니다. 다만 정가 표시는 그대로 3,000원이고, 소비자는 "2개를 한꺼번에 사야 혜택을 받는다"는 조건에 묶입니다. 이 점이 단순한 가격 인하와 다릅니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조사 방식을 소개한 머니투데이 2019년 10월 칼럼에 따르면, 조사 품목과 같은 종류를 덤으로 주는 1+1 행사는 덤이 없는 것으로 보고 가격을 조사한다고 합니다. 즉 통계상 물가는 1+1 행사로 내려가지 않는 것으로 처리됩니다. 행사가 소비자 개인에게는 혜택일 수 있어도 정가 자체의 인하는 아니라는 점을 보여 주는 예입니다.

     

    2. 판매자는 왜 1+1을 계속 할까?

    아래 표는 일반적인 경제학 논리로 정리한 가능한 이유입니다. 특정 편의점이 실제로 어떤 이유로 행사를 하는지 기사에서 확인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먼저 밝혀 둡니다.

    이유 설명 근거 수준
    재고 소진 유통기한이 짧은 식품은 팔리지 않으면 폐기해야 하므로 행사로 재고를 줄임 비즈니스워치 2020.11.12 보도에서 1+1·2+1이 주로 유통기한 짧은 식품에 쓰이고 재고 처리 효과도 있다고 소개
    구매 수량 증가 1개만 살 사람이 2개를 사게 만들어 판매량을 늘림 위키트리 2026.07.16 기사에서 행사 표시가 구매를 늘리기 쉽다고 설명
    정가 유지 가격표를 내리지 않고 한시적 혜택으로 보이게 해 기준가격을 지킴 경제학적 해석 (기사에서 직접 확인된 것은 아님)
    방문 유도 행사 상품을 보러 온 손님이 다른 상품도 구매 경제학적 해석 (12편의 미끼상품과 같은 원리)

     

    3. 소비자에게 정말 이득일까? 상황별 계산

    3,000원짜리 상품이 1+1일 때, 필요한 수량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아래는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 계산입니다.

    내 상황 낱개 구매 비용 1+1 구매 비용 결과
    2개가 필요하다 6,000원 3,000원 3,000원 절약
    1개만 필요하다 (나머지 1개는 쓰지 못함) 3,000원 3,000원 지출은 같고 1개는 낭비
    원래 살 계획이 없었는데 행사에 끌렸다 0원 3,000원 3,000원 추가 지출

     

    위키트리는 2026년 7월 기사에서 1+1이 개당 가격은 낮추지만 총지출을 줄이지는 않을 수 있고, 식품은 소비기한 안에 다 먹지 못하면 절약 효과가 사라진다고 설명했습니다. 판단 기준으로는 평소 필요한 수량, 행사 가격이 낱개 2개를 사는 것보다 낮은지, 용량당 가격을 비교하는 것을 제시했습니다.

     

    4. 행사를 똑똑하게 이용하는 방법

    • 원래 사려던 상품인지 먼저 확인합니다.
    • 소비기한 안에 2개를 다 쓸 수 있는지 계산합니다.
    • 행사 상품과 비행사 상품의 용량당 가격을 비교합니다.
    • 친구나 가족과 나누어 구매할 수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이 글의 한계

    판매자가 1+1을 하는 이유 중 정가 유지와 방문 유도는 경제학적 해석이며, 편의점 업체가 직접 밝힌 내용이 아닙니다. 편의점 전체 매출에서 행사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처럼 구체적 통계는 이 글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조사 방식은 2019년 칼럼 기준이므로 현재 기준과 다를 수 있습니다. 표의 3,000원 상품은 가상의 예시입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