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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냉장고 앞에는 늘 1+1, 2+1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준다니 이득처럼 보이지만, 정말 그럴까요? 그리고 파는 쪽은 왜 이런 행사를 계속 반복할까요? 이 글에서는 1+1 행사를 판매자와 소비자 양쪽에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1. 1+1은 사실상 50% 할인입니다
3,000원짜리 상품이 1+1 행사 중이라면 3,000원에 2개를 받으니 개당 가격은 1,500원입니다. 개당 기준으로는 50% 할인과 같은 구조입니다. 다만 정가 표시는 그대로 3,000원이고, 소비자는 "2개를 한꺼번에 사야 혜택을 받는다"는 조건에 묶입니다. 이 점이 단순한 가격 인하와 다릅니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조사 방식을 소개한 머니투데이 2019년 10월 칼럼에 따르면, 조사 품목과 같은 종류를 덤으로 주는 1+1 행사는 덤이 없는 것으로 보고 가격을 조사한다고 합니다. 즉 통계상 물가는 1+1 행사로 내려가지 않는 것으로 처리됩니다. 행사가 소비자 개인에게는 혜택일 수 있어도 정가 자체의 인하는 아니라는 점을 보여 주는 예입니다.
2. 판매자는 왜 1+1을 계속 할까?
아래 표는 일반적인 경제학 논리로 정리한 가능한 이유입니다. 특정 편의점이 실제로 어떤 이유로 행사를 하는지 기사에서 확인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먼저 밝혀 둡니다.
| 이유 | 설명 | 근거 수준 |
| 재고 소진 | 유통기한이 짧은 식품은 팔리지 않으면 폐기해야 하므로 행사로 재고를 줄임 | 비즈니스워치 2020.11.12 보도에서 1+1·2+1이 주로 유통기한 짧은 식품에 쓰이고 재고 처리 효과도 있다고 소개 |
| 구매 수량 증가 | 1개만 살 사람이 2개를 사게 만들어 판매량을 늘림 | 위키트리 2026.07.16 기사에서 행사 표시가 구매를 늘리기 쉽다고 설명 |
| 정가 유지 | 가격표를 내리지 않고 한시적 혜택으로 보이게 해 기준가격을 지킴 | 경제학적 해석 (기사에서 직접 확인된 것은 아님) |
| 방문 유도 | 행사 상품을 보러 온 손님이 다른 상품도 구매 | 경제학적 해석 (12편의 미끼상품과 같은 원리) |
3. 소비자에게 정말 이득일까? 상황별 계산
3,000원짜리 상품이 1+1일 때, 필요한 수량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아래는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 계산입니다.
| 내 상황 | 낱개 구매 비용 | 1+1 구매 비용 | 결과 |
| 2개가 필요하다 | 6,000원 | 3,000원 | 3,000원 절약 |
| 1개만 필요하다 (나머지 1개는 쓰지 못함) | 3,000원 | 3,000원 | 지출은 같고 1개는 낭비 |
| 원래 살 계획이 없었는데 행사에 끌렸다 | 0원 | 3,000원 | 3,000원 추가 지출 |
위키트리는 2026년 7월 기사에서 1+1이 개당 가격은 낮추지만 총지출을 줄이지는 않을 수 있고, 식품은 소비기한 안에 다 먹지 못하면 절약 효과가 사라진다고 설명했습니다. 판단 기준으로는 평소 필요한 수량, 행사 가격이 낱개 2개를 사는 것보다 낮은지, 용량당 가격을 비교하는 것을 제시했습니다.
4. 행사를 똑똑하게 이용하는 방법
- 원래 사려던 상품인지 먼저 확인합니다.
- 소비기한 안에 2개를 다 쓸 수 있는지 계산합니다.
- 행사 상품과 비행사 상품의 용량당 가격을 비교합니다.
- 친구나 가족과 나누어 구매할 수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이 글의 한계
판매자가 1+1을 하는 이유 중 정가 유지와 방문 유도는 경제학적 해석이며, 편의점 업체가 직접 밝힌 내용이 아닙니다. 편의점 전체 매출에서 행사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처럼 구체적 통계는 이 글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조사 방식은 2019년 칼럼 기준이므로 현재 기준과 다를 수 있습니다. 표의 3,000원 상품은 가상의 예시입니다.
참고자료
- 머니투데이, 김태형 칼럼 「깜짝세일, '1+1' 행사 많아지면 물가 내릴까」, 2019.10.29. (https://www.mt.co.kr/economy/2019/10/29/2019102409503674563)
- 위키트리, 「하나만 필요했는데 2개 사버렸다…1+1이면 정말 절약일까?」, 2026.07.16. (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910)
- 비즈니스워치, 「전단지 속 '노마진' 제품의 진실」, 2020.11.12. (https://news.bizwatch.co.kr/article/consumer/2020/11/1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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