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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특허 승소(전기차 캐즘 정말 끝나가고 있나, CATL의 기술력 부족과 삼성SDI의 경쟁력, 포스코홀딩스,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 확장)

퓨처테크 투자자 2026. 7. 11. 03:09

목차


     

    특허솟송에서 승소한 LG에너지소루션

     

     

     

     LG엔솔의 특허 승소와 전기차 캐즘 종료

    이번 소식의 핵심은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배터리 업체 신왕다(순와다) 간 특허 분쟁이다. LG엔솔은 독일 법원에서 완승했고, 신왕다가 합의를 거부하자 이 배터리를 쓰는 완성차 업체(르노 그란콜레오스, 볼보 EX30)를 직접 압박하는 전략으로 대응했다. 결국 신왕다는 백기를 들고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신왕다의 연매출이 4조~6조원 규모이고 이 중 유럽 판매분이 약 1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로열티 수익만으로도 상당한 순이익이 매년 경상적으로 들어오는 구조가 만들어진 셈이다. 여기에 그동안의 손해에 대한 소급분까지 합치면 LG엔솔이 얻는 이익은 상당한 규모로 추정된다.
    더 큰 파장은 BYD와의 소송이다. LG엔솔은 유럽 통합특허법원(UPC)에 BYD와 계열사 9곳을 동시에 제소했는데, 이는 유럽 18개국 전체에서 판매를 막을 수 있는 강력한 조치다. LG엔솔이 보유한 특허가 10만 건이 넘어, 중국 업체들이 삼원계 배터리로는 특허를 피해갈 방법이 사실상 없다는 게 요지다. 이 때문에 중국 업체들이 LFP나 나트륨 배터리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만약 BYD 소송까지 LG엔솔이 승소하면, 기존에 중국 배터리를 쓰던 벤츠·BMW·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들이 지식재산권 리스크를 우려해 한국산 배터리로 이탈할 유인이 커진다.


    미국을 제외하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캐즘을 벗어나 완연한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유럽은 올해 1분기 약 30% 성장했고 4~5월에도 성장률이 오히려 가팔라졌다. 한국도 1분기 150% 성장했다. 문제는 미국인데, 트럼프 행정부의 보조금 삭감으로 계속 역성장 중이다. 다만 5월 들어 미국에서 중고 전기차 판매가 급증한 것은 의미 있는 신호로 꼽힌다. 가격만 낮아지면 언제든 살 준비가 된 소비자가 많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12개 주가 6월 말부터 상용차, 7월부터 승용차 보조금을 재개하는 것도 역성장 국면을 조금씩 완화시킬 요인으로 거론된다.


    CATL의 기술력 부족과 삼성SDI의 경쟁력

    CATL이 연내 1만대 전기차에 나트륨 배터리를 탑재하겠다고 밝혔지만, 나트륨 배터리는 리튬보다 입자가 커 부피가 크고 에너지 밀도가 낮아 승용 전기차보다는 저온 특성이 필요한 특수 용도나 대형 컨테이너형 ESS 정도에 적합하다는 게 중론이다. 게다가 대량 양산을 위한 공급망 자체가 아직 갖춰지지 않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
    더 상징적인 대목은 CATL 회장이 전고체 배터리 양산 시점을 2030년 이후로 늦춘 것이다. 세계 1위 배터리 업체가 스스로 기술적 한계를 인정한 셈인데, 이는 삼성SDI에는 기회가 된다. 삼성SDI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CATL의 지연 발표는 상대적으로 한국 기업의 기술 격차가 부각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삼성SDI의 미국 방산 진출과 ESS·BBU 강점을 가지고 있다. 삼성SDI는 미국 스타트업 포지나(Forge Nano)의 기가팩토리 건설에 협력하며 방산 배터리 시장에 진출했다. 포지나는 원자층 코팅 기술을 보유하고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1억 달러를 투자받은 회사로, 삼성SDI는 3GWh 규모 양산 시설을 공동 구축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투자 규모(약 300억원) 자체는 크지 않지, 100% 미국산을 요구하는 방산·우주항공 시장에 진입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전략적 의미가 크다.  


    ESS 시장에서도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DTE에너지와 6GWh, 2조400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를 kWh당 단가로 환산하면 시장 평균(170~200달러)을 웃도는 266달러 수준이다. 그만큼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가 급하다는 방증이다. 삼성SDI는 배터리백업유닛(BBU)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데, 최근 출시한 탭리스(Tapless) 방식 신제품은 기존 대비 출력이 두 배 이상 높다는 평가다. ESS·BBU 시장은 완성차 대상 EV 배터리보다 영업이익률이 훨씬 높아, 업계에서는 "황금 시장"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중국의 가장 큰 문제는 너무 많은 지원을 받았다는 것이고, 삼원계 배터리를 만들지 못하는 상황에서    너무 욕심을 부린 나머지 값싼 LFP에 주력한 것이다. 앞으로 삼원계와 전고체 배터리 부분이 강화되면서 기술력이 부족한 중국배터리 기업들은 더는 세계에 판매를 못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한국 전기차 관련주는 세계에서 가장 자신감 가질 기업들의 주식이 되는 것이다. 한국 2차전지 종목에 투자를 해야 이긴다. 


    포스코홀딩스,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 확장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도 램프업을 마치고 지난 3월 처음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생산량은 전년 대비 두 배인 6만톤으로 늘어나며, 아르헨티나 정부는 법인세·관세 면제와 30년 법적 안정성까지 보장하는 대규모 인센티브를 추가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케파는 기존 9.3만톤에서 약 11.6만톤 수준으로 늘어나며, 2030년까지 42만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원가가 kg당 약 10달러 수준인 데 비해 판매가는 21달러 안팎으로, 매출이익률이 50%를 웃도는 구조다. 
    전기차 캐즘 완화, 특허 로열티라는 새로운 수익원, ESS·방산이라는 신규 시장, 리튬 원가 경쟁력까지 여러 호재가 동시에 쌓이고 있지만, 최근 2차전지 주가는 수급 부재와 공매도 압박으로 조정을 받아온 상태였다. 다만 이는 역설적으로 수급이 살짝만 붙어도 숏커버로 인한 반등 탄력이 클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앞으로 확인해야 할 지표는 2분기 실적에서 ESS 부문 영업이익률이 실제로 개선되는지, 그리고 양극재·셀 업체들의 신규 수주 소식이 3분기로 이어지는지다.

    ⚠️ 이 글은 유튜브 방송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자료

    중국 긴급 "배터리 패배 선언" 한국 2차전지 초대박 터졌다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44TnWvP4FJc&t=55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