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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 미래 테크

한국주식 지붕(삼전닉스) 과 바닥(코스닥)

퓨처테크 투자자 2026. 6. 25. 23:00

목차


     

    한국주식 지붕(삼전닉스)

    맥점매매로 알려진 김봉만 전문가가 유튜브에서 '천장과 바닥! 스몰캡 again 2004!'라는 제목으로 짚은 시장 진단을 보고, 평소 관심 있게 보던 내용이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지금 시장은 한쪽으로는 사상 최고가를 찍고 다른 한쪽으로는 끝없이 빠지는, 이른바 K자형 양극화 장세입니다. 마이크론의 호실적, SK하이닉스의 ADR 상장 추진,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설 등으로 반도체 대형주 쪽으로만 수급이 몰리면서, 장중 SK하이닉스 주가가 오르면 코스닥 하락 종목 수가 급증하고 반대로 SK하이닉스가 빠지면 상승 종목이 늘어나는 극단적인 수급 불균형, 일종의 블랙홀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시가총액 1위부터 21위 안에 반도체 관련 기업이 9개나 포함될 정도로 쏠림이 심한데, 영상에서는 이를 금광과 곡괭이 비유로 설명합니다. 데이터센터에 투자하는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 같은 금광회사들과 곡괭이를 파는 엔비디아는 한 달 내내 주가가 빠지고 있는 반면, 지금은 엔비디아에 부품을 파는 SK하이닉스·삼성전자·마이크론·TSMC 같은 청바지 회사로 돈이 몰리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영상의 전체적인 내용에 동의합니다. 지금 같은 장에서는 시야를 좁게 가져가기보다 큰 흐름을 먼저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외국인의 움직임입니다. 외국인의 코스닥 보유 비중이 12.1%로 2017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대형주는 매도하면서도 파두, 삼천당제약,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같은 코스닥 종목들은 알게 모르게 계속 사들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상에서는 지금 외국인도 물려 있는 상태이지만, 이를 향후 상승을 위한 매집 과정으로 해석합니다. 또한 2003~2004년 카드 사태 당시 코스피가 1년 내내 오르는 동안 코스닥은 줄곧 하락하다가, 정권 출범 후 1년~1년 반 시점에 정책 수혜를 받으며 뒤늦게 한 번에 급등했던 역사적 패턴도 짚었습니다. 지금이 그 시기와 비슷하다는 진단입니다. 펀더멘탈 측면에서는 2차전지를 비롯한 많은 기업들의 연간 실적 전망치가 한 달 전과 비교해 낮아진 곳이 없고 오히려 높아진 곳도 있는데, 오직 주가만 수급 논리로 눌려 있다는 점도 핵심 근거로 들었습니다.

     

     

    바닥(코스닥)

    중장기적으로 보면 지금 소외된 종목들도 다시 갈 시간이 올 것이라고 봅니다. 단기적인 시각으로는 지금 시장이 매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본인이 들고 있는 종목이 계속 빠지는 걸 보고 있으면 매도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결국 심리싸움입니다. 여기서 던지면 막상 그 종목이 올라갈 때 다시 따라 들어가기가 훨씬 어려워집니다. 지금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몇몇 대형 종목을 빼면 전체적으로 하락이 나오고 있는 어려운 장입니다. 개인 투자자라면 이런 장에서는 확신이 없으면 사고팔지 말고 가만히 있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이럴 때 꼭 봐둬야 할 책이 있습니다. 바로 코스톨라니의 투자총서 2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제가 투자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하락조정이 너무 쎌 때 버티는 것이었습니다. 참 힘든 일입니다. 아마도 삼전닉스를 가지고 있지 못한 대다수의 개인투자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산업 주식에 물려 있을 겁니다. 그 때는 아무 행동도 하지 말고 김복만 전문가 동영상을 보거나 추천도서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보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도 한 6개월~1년 지나면 오늘보다야 훨씬 좋은 상태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 언젠가는 이런 양극화 장세도 되돌아 갑니다. 

     

    다만 여기서 분명히 짚어두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분석을 보고 초보 투자자가 "지금이 바닥이니 무리해서 더 사야겠다"는 식으로 욕심을 부리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영상에서 말하는 매집, 정책 수혜, 역사적 반복 같은 논리는 어느 정도 일관성 있는 진단이지만, 그 시점과 강도를 정확히 맞추는 것은 전문가에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외국인조차 코스닥에서 물려 있는 상태라는 점은, 지금 시점에서 추가로 무리하게 비중을 늘리는 것이 결코 안전한 선택이 아니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초보 투자자일수록 이런 장에서는 신용이나 무리한 추가 매수보다는,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버티거나 관망하는 자세가 우선이어야 합니다. 바닥처럼 보이는 구간에서 욕심을 내다가 한 번 더 흔들리는 장을 맞으면, 회복하는 데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힘내십시오. 저를 포함하여 코스닥 투자하는 거의 대부분의 개인들이 가장 힘든 시기일 것입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달라지지 않을까요. 지붕이 내려오고 바닥이 올라가는 시기도 올 겁니다.

     

    ※ 이 글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과 참고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참고용 정보입니다.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며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영상]
    천장과 바닥! 스몰캡 again 2004! — 김봉만의 맥점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