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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 미래 테크

6월 23일 상장하는 전고체배터리ESS ETF(ETF정보, 2차전지주식, 결론)

퓨처테크 투자자 2026. 6. 23. 12:50

목차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전고체배터리ESS TOP2플러스'입니다.

    2023년의 열기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그 후 찾아온 긴 침묵도 함께 기억할 것입니다.

    2023년 7월 26일 고점 이후 약 2년, 2차전지 업종은 길고 고통스러운 하락 사이클을 견뎌야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 화요일인 2026년 6월 23일, 그 겨울의 끝자락에서 새로운 ETF가 상장합니다. 

    ■ ETF정보

    항목 내용
    상장일 2026년 6월 23일 (화요일)
    운용사 삼성자산운용
    총보수 연 0.50%
    위험등급 2등급 (높은 위험)

     

     이 ETF가 시선을 끄는 이유는 명확한 시점이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SDI는 2027년부터 국내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황화물계 고체전해질과 무음극 기술을 통해 배터리 부피를 줄이면서도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향입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꿔 화재 위험을 낮추고 에너지 밀도를 높인 '3세대' 배터리로 불립니다. 상용화가 이루어지면 전기차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분야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그림

     

    ETF명의 'TOP2'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을 가리킵니다. 두 종목에 각각 25%씩, 합산 약 50%를 집중 투자합니다.

    기업 핵심 포인트
    삼성SDI 2027년 전고체 양산 목표, 北美 ESS 생산 역량 강화
    LG에너지솔루션 리튬황·바이폴라·소듐이온 포트폴리오 다각화, 美 DTE에너지와 16억 달러 ESS 공급계약

    나머지 절반은 소재·부품·장비·전력기기로 구성된 ESS 밸류체인입니다. 보도된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황화리튬 기반 고체전해질을 만드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업 대주전자재료, ESS 핵심 전력기기를 만드는 LS ELECTRIC과 효성중공업,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 배터리 제조 장비 기업 씨아이에스, 부품 가공 기업 서진시스템, 소재기업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등이 있습니다.

    ■ 2차전지주식

    2023년 에코프로 등 소형주를 중심으로 2차전지 테마가 폭등했던 그 열기는, 2023년 7월 26일 고점을 찍은 뒤 차갑게 식어갔습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양극재 가격 급락, 중국 경쟁 심화라는 세 가지 악재가 동시에 겹쳤고, 주요 종목들은 고점 대비 50%에서 많게는 80% 넘게 무너졌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2025년 5월 3일을 전후한 시기를 그 흐름의 전환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소외되며 저항선 역할을 하던 이동평균선들을 다수 종목이 돌파했고, 기술적으로도 최악의 국면은 지나간 것으로 평가됩니다. 여기에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ESS 신규 수요라는 새로운 성장 축이 더해지며 상승 전환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중 갈등이라는 변수도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중국산 ESS에 부과되는 관세가 높아지면서, 그 대체재로 한국산 제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미국 내 한국산 ESS 점유율이 2027년에는 최대 85%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2차전지 산업은 캐즘을 극복하고 새로운 장을 여는 시점입니다. 단기적으로는 부침이 있을 수 있다고 보입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기업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이미 흑자로 돌아선 기업들도 꽤 있습니다. 

    우리나라 테크 산업 중 전세계에서 TOP 기술을 가진 것은 반도체와 2차전지입니다. 특별히 전고체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기술을 기본으로 합니다. 중국이 우리나라의 삼원계 기술을 특허로 인해 피해갈 수 없고 기술격차도 많이 존재합니다. 지금까지는 LFP 배터리로 전기자동차 시장을 휩쓸었지만 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등 배터리 용량이 갈수록 더 필요한 곳에서는 우리나라의 삼원계 배터리나 전고체 배터리가 꼭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거대한 시장이 옵니다. 

       게다가 LFP배터리도 우리가 시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배터리회사들에서 기술적으로나 환경적으로 무시해서 실수를 한 부분도 있으나 앞으로는 ESS 쪽도 우리 회사들이 진입하고 장악해나갈 것입니다. 

     

    ■ 결론

    다시 한번의 상승 사이클, 변곡점일 수 있습니다. 2차전지는 2023년 과열, 그리고 약 2년의 침체라는 큰 사이클을 이미 거쳤습니다. 그리고 2025년 5월을 전후로 그 흐름이 전환되며, AI發 ESS 수요와 2027년 전고체 상용화라는 두 가지 명확한 모멘텀을 등에 업고 다시 상승 사이클에 들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6월 23일 상장하는 이 ETF는 K-배터리 TOP2와 ESS 밸류체인을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꼭 이 ETF를 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2차전지 산업이 하락에서 상승 사이클로 돌아서고 있고, 중장기 상승의 초입에 있다고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SDI가 전고체 배터리의 대장주라고 생각합니다. 이 ETF에 들어가 있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면서 직접 투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중 한 종목을 택해서 사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것입니다. 2차전지 투자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그렇게 접근해보시고, 관심이 없는 분이라면 그냥 지켜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 이 글의 모든 내용은 참고용 정보이며, 특정 상품에 대한 매수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