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사는미래나노텍은 2002년 설립, 2007년 코스닥에 상장된 디스플레이·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이다. 본사를 중심으로 8~9개 계열사를 운영하며 크게 두 개 사업축을 갖고 있다. 사업부문주요 제품비고디스플레이 소재TV LCD BLU용 광학필름, 윈도우필름, 재귀반사필름, EMI 필터, 터치패널글로벌 TV 광학필름 시장 점유율 상위권, 삼성·LG디스플레이·BOE 등이 주요 고객사이차전지 소재무수리튬(Li₂O), 수산화리튬, 양극재 첨가제자회사 미래첨단소재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등에 공급 2022년 옛 제앤케이(현 미래첨단소재)를 인수하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진출했고, 이후 무수리튬 양산, 양극재 전구체 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 연결 기준 연매출은 약 6,200..
중알일보 부도2026년 6월 19일, 한국 미디어 업계에 묵직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중앙일보가 발행한 220억 원 규모의 기업어음이 최종 부도 처리됐습니다. 같은 날 계열 방송사 JTBC도 360억 원 규모의 기업어음이 1차 부도 처리됐습니다. 중앙일보는 워크아웃을 공식 신청했고, JTBC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해 재산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받았습니다. 이후 지주사 중앙홀딩스를 비롯해 중앙피앤아이,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등 계열사들이 줄줄이 회생절차를 신청했습니다. 종합일간지와 종합편성채널을 모두 보유한 국내 대표 미디어그룹이 한꺼번에 흔들리는 이 모습은, 단순한 한 기업의 자금 문제가 아니라 시대의 전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사태가 번진 순서를 보면 구조적 위기라..
■ 그 시절의 열기2022년 9월, 저는 2차전지 섹터에 적극적으로 발을 들였습니다. 2023년부터 에코프로와 몇몇 2차전지 관련 종목을 통해 누적 약 800%의 수익을 경험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화려한 성공담처럼 보이지만, 이 이야기의 진짜 핵심은 그 다음에 있습니다.2023년 당시 시장 분위기는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배터리 산업이 반도체 산업만큼 커질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이 곳곳에서 들려왔고, "한국이 세계 최고의 2차전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자부심 섞인 말들이 가득했습니다. 에코프로를 중심으로 한 포모(FOMO) 현상은 그 시절을 상징하는 단어였습니다. ※ 참고: 에코프로는 이후 1:5 액면분할을 진행했습니다. 이 글의 모든 가격은 분할 후 기준으로 환산했습니다.2023년 7월 ..
520조원의 향방2026년 3월 12일,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재석 242명 중 찬성 226명, 압도적 찬성이었습니다.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전략투자를 이행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입니다. 이 법은 이번 달 18일부터 정식 시행에 들어갔고, 시행과 동시에 투자를 전담할 한미전략투자공사도 곧바로 출범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압박에 맞서 한국이 선택한 카드. 단순한 외교적 타협이 아닙니다. 이 돈이 어디로 흘러가느냐에 따라 한국 주식 시장의 지형이 바뀔 수 있습니다. 3,500억 달러, 어디로 흐르는가? 이 돈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대미 직접투자 2,000억 달러와 조선협력투자 1,500억 달러입니다. 조선협력투자 1,500억 달러는 사실상 한국 조선업의 날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