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의 석유화학이 첫 타자가 된 이유산업통상자원부 고시와 매일경제·연합뉴스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정부가 이번에 32개 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한 배경에는 중국의 저가 공세와 공급 과잉으로 위기에 몰린 국내 석유화학 업계를 첨단소재 산업으로 체질 개선시키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HBM 패키징 소재, AI 데이터센터용 ESS 전지 소재, 초고내열성 전력 인프라 소재 등이 이번에 지정된 대표 분야다. 지정된 기업들은 R&D·시설 투자에 대한 파격적인 세액공제, R&D 우선 지원, 공공인증 절차 단축 같은 전방위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조치를 단발성 이벤트로 보기보다는, 정부가 몇 년째 이어온 '국가첨단전략기술' 확장 흐름의 연장선으로 보는 게 정확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6월 국가첨단전..
LG엔솔의 특허 승소와 전기차 캐즘 종료이번 소식의 핵심은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배터리 업체 신왕다(순와다) 간 특허 분쟁이다. LG엔솔은 독일 법원에서 완승했고, 신왕다가 합의를 거부하자 이 배터리를 쓰는 완성차 업체(르노 그란콜레오스, 볼보 EX30)를 직접 압박하는 전략으로 대응했다. 결국 신왕다는 백기를 들고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신왕다의 연매출이 4조~6조원 규모이고 이 중 유럽 판매분이 약 1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로열티 수익만으로도 상당한 순이익이 매년 경상적으로 들어오는 구조가 만들어진 셈이다. 여기에 그동안의 손해에 대한 소급분까지 합치면 LG엔솔이 얻는 이익은 상당한 규모로 추정된다.더 큰 파장은 BYD와의 소송이다. LG엔솔은 유럽 통합특허법원(UPC)에 BYD와 계열사 9곳을 ..
에코프로 회사와 삼성전화 회사 건물 사진 삼성전자와 에코프로, 지금 시점에서 둘 중 어느 쪽이 더 매력적인 자리에 있을까요. 차트와 펀더멘털, 그리고 시장 심리까지 짚어보겠습니다. ■ 현 시점에서 비교분석삼성전자는 52주 동안 59,800원에서 374,500원까지 오르며 지난 1년간 너무 가파르게 올라왔습니다. 최근에는 6월 23일 코스피지수가 올해 네 번째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하면서 하루 만에 12% 이상 급락했고, 6월 26일에도 339,500원으로 5.30% 추가 하락했습니다. 반면 2차전지는 그동안 올라왔다가 최근 들어 40% 정도 빠진 상태입니다. 반도체 쏠림이 과도해지면서 2차전지가 별다른 이유 없이 동반 하락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분명 삼성전자가 높고, 영업이익률도 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