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모리 다이어트 빅테크 기업들이 비싼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 메모리 사용량 자체를 줄이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6일(현지시각) 메모리 부족 사태가 심화할수록 거대 기술기업들의 메모리 독립 시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공급 절벽에 내몰린 고객사들이 거액의 보증금을 감수하며 장기 계약을 맺으면서도, 동시에 의존도를 낮추는 기술적 돌파구를 찾는 양면 작전을 구사하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이른바 '메모리 다이어트'는 AI 연산량은 유지하면서 메모리 사용량만 줄이는 구조를 뜻합니다. 모델 경량화, 연산 활성화(Activation) 데이터 압축, 키-값 캐시(KV Cache) 최적화 등을 통해 동일한 AI 연산에 필요한 메모리 요구량 자체..
마이크론 실적과 한국 반도체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4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3분기(3~5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414억 5,600만 달러(약 64조원)로 직전 분기보다 74%, 전년 동기 대비로는 4.5배 가까이 급증하며 분기 매출 사상 처음으로 4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매출총이익률은 85%에 육박해 팹리스 대표주자 엔비디아의 마진율과 맞먹는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가이던스도 500억 달러로 제시되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AI 가속기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데이터센터용 D램입니다. 마이크론은 "중기적으로 고객 수요의 50~66%만 충족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2026년 HBM 물량이 이미 고정가격 계약으로 완판됐다고 밝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