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실적과 한국 반도체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4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3분기(3~5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414억 5,600만 달러(약 64조원)로 직전 분기보다 74%, 전년 동기 대비로는 4.5배 가까이 급증하며 분기 매출 사상 처음으로 4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매출총이익률은 85%에 육박해 팹리스 대표주자 엔비디아의 마진율과 맞먹는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가이던스도 500억 달러로 제시되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AI 가속기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데이터센터용 D램입니다. 마이크론은 "중기적으로 고객 수요의 50~66%만 충족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2026년 HBM 물량이 이미 고정가격 계약으로 완판됐다고 밝혔..
■ 그 시절의 열기2022년 9월, 저는 2차전지 섹터에 적극적으로 발을 들였습니다. 2023년부터 에코프로와 몇몇 2차전지 관련 종목을 통해 누적 약 800%의 수익을 경험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화려한 성공담처럼 보이지만, 이 이야기의 진짜 핵심은 그 다음에 있습니다.2023년 당시 시장 분위기는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배터리 산업이 반도체 산업만큼 커질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이 곳곳에서 들려왔고, "한국이 세계 최고의 2차전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자부심 섞인 말들이 가득했습니다. 에코프로를 중심으로 한 포모(FOMO) 현상은 그 시절을 상징하는 단어였습니다. ※ 참고: 에코프로는 이후 1:5 액면분할을 진행했습니다. 이 글의 모든 가격은 분할 후 기준으로 환산했습니다.2023년 7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