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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현 시장 분석(시장에서 생존하는 법, 거래소(코스피)·반도체와 코스닥(2차전지), 환율·거래량 바닥 "투매 금지, 인내할 구간")
퓨처테크 투자자 2026. 7. 20. 17:45목차
오늘은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최근 본 주식 시황 방송의 내용 중 제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 그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도 함께 덧붙입니다.
■ 시장에서 생존하는 법
첫째, 큰 시장의 흐름을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평소 주식에 관심 없던 주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 대개 상승의 끝자락이고, 그들이 매수를 시작하면 저는 매도를 고려합니다. 일종의 "인간지표"인데, 상당히 높은 확률로 시장이나 특정 종목의 과열을 읽는 신호가 됩니다. 역발상 투자의 한 방법으로, 개인들이 환호할 때 팔고 개인들이 무관심할 때 사는 방식입니다.
둘째는 거래량입니다. 다른 것은 속여도 거래량은 속이기 어렵습니다.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하려면 그만큼 많은 거래량이 동반되어야 그 구간에 쌓인 매물을 소화하고 상승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몇 백% 오른 종목에서 이전에 보지 못했던 이례적인 거래량이 나온다면 그때부터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셋째, 과도한 하락 뒤에는 큰 상승이, 큰 상승 후에는 큰 하락이 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일부 종목이 큰 상승을 보였는데, 이것이 끝일지 한두 번 더 상승이 이어질지는 알 수 없으나, 외국인 자금이 100조 이상 유입되지 않는 이상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추가로 크게 상승하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넷째, 결국 영업이익이 나는 회사를 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순이익은 외부 요인에 의해 왜곡될 여지가 있지만, 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왜곡이 덜합니다.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는 회사는 추가 투자나 인수합병에도 여력이 있습니다.
다섯째, 가장 중요한 것은 기다림입니다. 충분히 공부하고 좋은 가격에 매수했는데 예상과 다르게 하락했다면, 그 회사의 펀더멘털을 믿고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좋은 회사이고 계속 성장하며 영업이익을 내는 회사라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이 제 경험상 얻은 결론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 상황일까요? 코스피 시장은 큰 상승 후 다소의 하락이 왔고, 코스닥 시장은 소폭 상승 후 상대적으로 큰 하락이 왔습니다. 뚜렷한 이유 없이 크게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이 꾸준히 나오고 커지는 종목이라면, 저는 이런 구간을 매수 기회로 보는 편입니다. 저평가된 좋은 주식을 싸게 매수하는 것만큼 좋은 기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거래소(코스피)·반도체와 코스닥(2차전지)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 약세에 밀리며 120일선(경기선)을 이탈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주봉 35주선 지지 구간인 6,100~6,150포인트 부근에서 기술적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다만 이번 국면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패턴의 변화입니다. 4주 연속 하락은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시장의 힘의 축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로 볼 여지가 있습니다. 지난 5~6월처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지수를 끌어올리던 장세가 당분간 재현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실제로 SK하이닉스 등 대표 반도체주는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에 고점 대비 40~50%가 빠졌는데, 이 정도 낙폭이면 단기 하락의 끝자락에 가까워졌다고 볼 여지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의 단기 투매는 다소 과도했다고 봅니다. 실적 자체가 훼손된 것이 아니라, 그 두 종목에 쏠렸던 자금이 짧은 기간에 급격히 빠져나가면서 생긴 기술적 급락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다만 5~6월처럼 두 종목만으로 지수를 밀어 올리는 '쏠림형 상승'이 다시 나오길 기대하기보다는, 반등이 오더라도 업종 전반이 고르게 움직이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코스닥입니다. 최근 3개월간 분기봉 기준 코스닥은 -37%~-42%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42.9%)에 맞먹는 낙폭입니다. 다만 지금 상황은 그때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봅니다. 금융위기 때는 금융 시스템 자체가 붕괴되며 전 세계 증시가 동시에 무너졌지만, 지금은 특정 기업의 악재나 시스템 위기라기보다 자금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생긴 수급 왜곡에 가깝다고 판단합니다.
그 흐름을 짚어보면, 5~6월 포모(FOMO) 장세로 여러 종목에 흩어져 있던 개인 자금이 7월 들어 2차전지·소형주 등을 정리하고 반도체 대형주로 옮겨가면서, 다른 업종 전체가 수급 공백에 놓이는 모양새가 됐다고 봅니다. 실제로 에코프로비엠·포스코홀딩스 같은 2차전지 대표 종목은 외국인·기관의 매도세가 크지 않거나 오히려 순매수인데도, 거래량 자체가 마르면서 주가가 눌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시각을 덧붙이면, 이는 기업의 성장성과는 무관한 수급상의 착시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매수 주체가 크게 바뀌지 않았는데 거래량이 줄면서 소수의 매도 물량만으로도 호가가 쉽게 밀리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주가 하락폭과 실제 기업가치 훼손 정도가 비례하지 않을 수 있어, 지금의 낙폭을 그대로 펀더멘털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환율·거래량 바닥 "투매보다는 인내가 필요한 구간"
원/달러 환율은 1,560원에서 1,480원 선까지 내려오며 뚜렷한 원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상 환율 하락(원화 강세)은 소형주·2차전지 같은 내수·수입 비중이 있는 업종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는데, 지금은 수급 왜곡 때문에 이 효과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지연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다만 수급이 정상화되는 시점이 오면 이 환율 효과가 뒤늦게라도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또 하나 눈여겨볼 지표는 거래대금입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5~8년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는데, 이런 거래대금 바닥은 통상 시장의 저점 부근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팔 사람이 이미 대부분 팔아버린 상태에서 나오는 거래 위축이라면, 오히려 이후 반등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정리하면, 지금 구간은 공포에 휩쓸려 손절하기보다는, 추가 하락이 나오더라도 버텨내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하락의 원인이 실적 훼손이 아니라 수급 쏠림에 가깝다면, 그 자금이 다시 분산되는 순간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먼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멘탈 관리 측면에서는 하루하루의 등락에 일희일비하기보다, "거래대금이 바닥을 찍었는가", "외국인·기관 수급이 실제로 이탈하고 있는가" 이 두 가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감정적 매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수급이 분산되기 시작할 때 상대적으로 먼저 반등할 가능성이 있는 섹터를 개인적으로 꼽아보면, 외국인·기관 수급이 크게 이탈하지 않은 채 주가만 눌려 있던 2차전지 대표주(에코프로비엠, 포스코홀딩스 등)를 유력하게 보고 있습니다.
⚠️ 이 글은 유튜브 방송 내용을 참고하고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를 덧붙인 것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자료]
1. 주식 시황 방송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Jt0nA7Y1fS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