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생활에 플러스(+) 되는 정보

손흥민 월드컵 멕시코전 선발제외 합의, 충격과 논란 총정리

퓨처테크 투자자 2026. 9. 7. 22:13

목차


     

    손흥민 월드컵 멕시코전 선발제외 합의, 충격과 논란 총정리

    2026 월드컵 기간 손흥민 멕시코전 선발제외를 검토·합의했다는 KBS 단독 보도가 9월에 뒤늦게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손흥민이 멕시코전에 선발 출전했다는 사실부터, 진짜 선발 제외가 벌어진 남아공전 상황, 국회 청문회에서 나온 홍명보 감독의 해명까지 확인된 사실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썸네일

     

     

     

    요즘 축구 커뮤니티에서 "손흥민 월드컵 멕시코전 선발제외 합의"라는 제목의 기사가 계속 돌고 있습니다. 제목만 보면 손흥민이 멕시코전에 아예 못 뛴 것처럼 느껴지실 텐데요, 사실은 좀 다릅니다. 손흥민은 멕시코전에 실제로 선발 출전했거든요. 그럼 대체 뭐가 "합의"고 뭐가 논란이라는 건지 저도 처음 이 기사 제목을 봤을 때 살짝 헷갈렸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멕시코전 때 선발 제외를 검토했다는 사실 자체가 9월에 KBS 단독 보도로 뒤늦게 폭로된 거고, 실제로 손흥민이 선발에서 빠진 경기는 따로 있었습니다. 이 시간차와 인과관계를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사건의 시작 — 인터뷰 보이콧 논란

     

    이야기는 월드컵 기간 중 멕시코 과달라하라 훈련장에서 벌어진 일에서 시작됩니다. 취재진 두 명이 손흥민의 병역 특례를 조롱하는 취지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JTBC 유튜브 생중계로 실수로 그대로 송출된 겁니다. 당사자들이 직접 사과를 하지 않았고, 오히려 일부 언론에서는 선수단이 "과민 반응"한다는 식의 비판까지 나왔다고 하니 대표팀 입장에서는 억울했을 만합니다.

     

    결국 대표팀은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 승리 이후 공식 인터뷰를 전면 보이콧하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손흥민과 이재성은 체코전 승리 직후 박항서 월드컵 지원단장을 직접 찾아가 ①협회 명의 성명에 문제가 된 기자 실명 포함 ②취재진의 공개 사과 ③해당 기자에 대한 향후 취재 거부 방침 수립, 이 세 가지를 요구했다고 해요. 박항서 단장은 나중에 유튜브 채널 '서형욱의 뽈리TV'에 출연해 "선배로서, 단장으로서 너희들의 보호막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공개 사과했습니다.

     

    문제는 이 인터뷰 보이콧을 언제까지 이어갈지를 두고 선수단 내부 의견이 갈렸다는 점이에요. 손흥민과 이재성은 계속 보이콧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반면, 일부 선수들은 월드컵 기간 내내 인터뷰를 거부하는 데 부담을 느꼈다고 합니다. 결국 멕시코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이제 인터뷰를 하라"고 지시하면서 인터뷰가 재개됐습니다.

     

     

     

     

     

    9월 KBS 단독 보도 — "멕시코전 선발제외 합의"란 무엇인가

    여기서부터가 이번 논란의 핵심입니다. 2026년 9월 4일, KBS가 "[단독] 손흥민, 원래는 멕시코전 선발 제외 합의"라는 제목으로 충격적인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인터뷰 보이콧 논란을 정몽규 당시 축구협회장에게 보고한 이후, 대표팀과 협회 내부에서 주장 손흥민을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 선발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했다는 사실이 KBS 취재로 확인됐다는 거예요.

     

    다만 여기서 정확히 구분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 방안을 실제로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고, 손흥민은 실제로 멕시코전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즉 '합의(검토)'는 있었지만 그게 그대로 '실행'된 건 아니라는 얘기죠. 다만 이 보도를 전한 매체들은 손흥민이 결국 조별리그 3차전인 남아공전 선발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을 이어서 전하며, 멕시코전 때 무산됐던 선발 제외 방안이 사실상 최종전에서 실행된 것 아니냐는 시각을 함께 제시했습니다. 이 논의를 KBS에 전한 인물은 "전직 축구협회 관계자"로만 알려졌을 뿐,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손흥민 선발 제외 가능성 자체는 이보다 훨씬 전인 6월 13일에도 언론에서 거론된 적이 있습니다. 다만 이건 인터뷰 보이콧과는 무관하게, 체코전에서 손흥민이 교체된 뒤 투입된 오현규가 역전 결승골을 넣은 걸 계기로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을 "조커(교체 카드)"로 활용하는 전략을 시험해왔다는 순전히 전술적인 맥락에서 나온 얘기였어요. 그러니까 "손흥민 선발 제외"를 둘러싼 논의에는 ①전술적 로테이션 활용론과 ②인터뷰 보이콧 관련 내부 갈등, 이렇게 두 갈래 배경이 섞여 있고, 9월 KBS 보도는 이 중 ②번 배경에서 나온 "합의(검토)" 사실을 새롭게 폭로한 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실제로는 이랬습니다 — 멕시코전 선발 출전, 남아공전 실제 제외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멕시코전(조별리그 2차전, 2026년 6월 19일, 과달라하라)에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실제 선발 출전했습니다. 전반 0-0으로 팽팽하다가 후반 5분 김승규 골키퍼의 실수로 루이스 로모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손흥민은 후반 12분 오현규와 교체됐습니다. 이후 한국은 동점골을 노렸지만 결국 실패했고, 0-1로 패했습니다.

     

    진짜 "선발 제외"가 벌어진 건 조별리그 최종전인 남아공전(3차전, 2026년 6월 25일)이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과 이재성이 이번 대회 처음으로 동시에 선발에서 제외됐고, 대신 오현규와 황희찬이 처음으로 나란히 선발 출전했습니다. 후반전에 타펠로 마세코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한국은 0-1로 패했고요. 이 결과로 한국은 A조 3위로 밀려나 32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최종 성적 1승 2패, 체코전 승리·멕시코전과 남아공전 패배). 반면 남아공은 조 2위로 사상 처음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했습니다.

     

    남아공전

     

    왜 "충격"이었나 — 외신도 놀란 손흥민 선발 제외

     

    남아공전에서 손흥민이 빠진 라인업을 보고 국내외 모두 놀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외신들의 표현을 보면 이 사안이 얼마나 파격적으로 받아들여졌는지 느껴지실 거예요.

    • The Athletic: "한국이 손흥민을 벤치에 앉히는 깜짝 결정을 내렸다", "이 선택은 한국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 ESPN: "슈퍼스타 손흥민을 벤치에 앉히는 충격적인 결정", "결과적으로 이는 치명적인 선택이 됐다"
    • BBC 스포츠: "대한민국이 손흥민 없이 라인업을 꾸린 모습을 보는 것은 다소 기묘한 느낌", 손흥민이 월드컵 본선에서 선발 제외된 건 2014년 이후 처음이라고 짚었습니다
    • Yahoo Sports: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

    세계적인 매체들이 하나같이 "충격적"이라는 표현을 썼다는 게 이번 사안의 무게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1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선발 제외라는 대목이 제일 눈에 들어왔어요.

     

     

     

     

    "합의"냐 "전술적 판단"이냐 — 엇갈리는 설명

    이 부분이 사실 가장 민감하고, 양쪽 입장이 갈리는 지점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인터뷰 문제로 손흥민과 이재성이 선발에서 제외됐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부인했습니다.

    홍명보 감독도 국회 청문회(2026년 7월 30일)에서 남아공전 선발 제외에 대해 이렇게 답했습니다.

    • "전혀 사실과 다르다. 두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은 것은 내 전술적 판단이었다."
    • "마지막 경기에서 두 선수를 선발에서 제외한 것은 전적으로 전술적인 판단이었다."
    • "선수들에게 인터뷰를 하라고 내가 지시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 "선수들과 다른 의견을 갖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의견 충돌은 없었다."
    • "멕시코전을 앞두고 어느 정도 상황이 해결된 뒤 인터뷰를 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팀에 영향을 줄 정도의 갈등은 아니었다."
    •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대표팀 내부에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 외부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KBS의 9월 보도는 "멕시코전" 선발 제외를 검토·합의했다는 사실에 대한 폭로이고, 홍명보 감독의 청문회 발언은 "남아공전(최종전)" 선발 제외에 대한 질의에 답한 내용이라는 거예요. 두 설명이 시점상 완전히 같은 사안을 가리키는 건 아니라는 얘기죠. 다만 결과적으로 홍 감독이 "전적으로 전술적 판단"이라고 밝힌 공식 설명과, 인터뷰 갈등 때문에 멕시코전 선발 제외를 진지하게 검토했다는 KBS 보도 내용이 서로 배치되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충격 폭로"로 다뤄지고 있는 겁니다. 참고로 KBS 보도 이후 협회나 홍명보 감독 측이 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별도 반박이나 해명을 내놨는지는 이번 정리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국회 청문회에서도 다뤄진 선발 제외 논란

    2026년 7월 30~3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연 청문회에서도 손흥민·이재성 남아공전 선발 제외의 배경(전술적 판단인지, 인터뷰 보이콧에 대한 보복성 조치였는지)이 핵심 쟁점 중 하나로 다뤄졌습니다. 최민희 의원, 조계원 의원, 배현진 의원 등이 관련 질의를 했다고 해요.

     

    다만 이 청문회를 두고는 다수 매체가 "알맹이 없는 청문회", "맹탕 청문회"라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왜 졌냐"는 식의 본질에서 벗어난 질의가 많았다는 비판이 많았거든요. 청문회 도중에는 여당 의원이 정몽규 당시 협회장에게 사적으로 문자를 보낸 사실이 포착돼 별도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이건 손흥민 선발 제외 사안과는 별개의 정치적 논란이라 여기서는 짧게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경기 결과와의 연관성, 얼마나 있었을까

    오마이뉴스(스타오마이뉴스)의 분석 기사를 보면 조금 더 구조적인 시각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남아공전이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 진출이 가능했던 경기였는데, 손흥민에 이어 이재성까지 선발에서 빼면서 오현규·황희찬을 기용한 게 3-4-3 포메이션에서 전방과 중원의 연결을 끊어놨다고 지적합니다. 그 결과 공격이 이강인 한 명에게 기형적으로 의존하는 문제가 생겼다는 거예요. 다만 이 분석은 손흥민 결장 그 자체보다는 "전술 부재와 행정 문제"라는 더 근본적인 원인을 짚고 있다는 점도 함께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마이뉴스 분석에 따르면 멕시코전 역시 전반 공격 기회가 거의 없었다는 평가가 나왔는데, 이 수치의 산출 근거까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 참고 정도로만 봐주시면 됩니다.

     

     

     

     

    손흥민 본인은 뭐라고 했을까

    남아공전 패배 직후 몬테레이 현지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선발 제외에 대해 "선발 제외는 감독님이 말씀해 주셨어… 답답하다, 이제 어떤 결과라도 받아들여야"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다른 인터뷰에서는 "경기를 밖에서 보고 있는 것도 힘들어. 선수들에 심플하게 조언"이라고도 했고요. 담담하게 답하려 애쓴 흔적이 느껴지는 발언이라, 읽으면서 마음이 편치는 않았습니다.

     

     

     

     

     

     

     

    탈락 이후 — 감독 사임과 이어진 논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홍명보 감독은 2026년 6월 29일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서 열린 월드컵 결산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감독직을 사임했습니다. 홍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1무 2패, 조 4위)에 이어 이번까지, 동일 국가 감독으로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두 차례 탈락한 세계 최초 사례가 됐다는 보도도 있었어요. 

     

    탈락 후 귀국 과정에서도 잡음이 있었습니다. 협회가 선수단을 여러 그룹으로 나눠 귀국시키는 "쪼개기 귀국"을 진행했는데, 주장 손흥민이 홍명보 감독과 함께하는 선발대에서 제외된 사실이 알려지며 추가 논란이 됐습니다. 협회는 "32강 진출 여부를 끝까지 기다리다 보니 대규모 항공편을 미리 확보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지만, 팬들은 이를 남아공전 선발 제외와 같은 맥락의 불화설 근거로 받아들이며 비판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정리하며

    지금까지 정리한 내용을 다시 짚어보면, 손흥민 월드컵 멕시코전 선발제외는 "실행된 사실"이 아니라 "검토·합의됐다가 무산된 방안"이었고, 이 사실 자체가 9월에야 KBS 단독 보도로 뒤늦게 알려졌다는 게 핵심입니다. 실제로 손흥민이 선발에서 빠진 경기는 조별리그 최종전인 남아공전이었고, 이 경기에서의 패배로 한국은 32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 선발 제외가 "전적으로 전술적 판단"이었는지, 인터뷰 보이콧을 둘러싼 내부 갈등의 연장선이었는지는 협회·감독 측 설명과 KBS 보도가 여전히 엇갈리는 부분입니다. 어느 한쪽 손을 들어주기보다는, 이렇게 시점과 사안을 정확히 구분해서 이해하는 게 이 논란을 제대로 파악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축구협회의 해왔던 행태로라고 하면 제 개인적인 생각은 감정적인 결정을 감독이나 협회가 한 것이 아이었나 생각이 듭니다. 손흥민이라는 세계적인 스타가 경기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상대팀에 위협이 될 것인데, 그것도 남아공을 이기기만 하면 32강 진출이 걸려있는 큰 경기인데, 주장이고 최고실력을 가진 주전선수를 뺀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이걸 전술이나 전략으로 그냥 넘어가기에는 다소 황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이유에서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전술전략이라면 더더욱 무조건 손흥민을 썼어야 하는 것 아닌가?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