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없는 AI는 없다AI 데이터센터의 핵심은 반도체만이 아니다. 데이터센터 하나가 웬만한 도시 수준의 전력을 쓰는 시대가 오면서, AI 경쟁력은 이제 누가 더 좋은 반도체를 갖고 있느냐뿐 아니라 누가 더 싸고 안정적인 전기를 확보하느냐의 문제로 옮겨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변압기·전력기기주가 먼저 오르고, 이어 HBM을 앞세운 반도체주가 오른 것도 이 흐름의 연장선이다. 그런데 전력을 만드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게 전력을 저장하는 문제다. 여기서 등장하는 게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 BESS다. BESS는 전기가 남을 때 저장해뒀다가 부족할 때 꺼내 쓰는 장치다. AI 데이터센터는 전기가 끊기면 서비스 장애로 직결되고, GPU 연산 특성상 전력 사용량 자체도 순간순간 크게 요동친다. 이 변동성을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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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9. 15: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