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월가는 그야말로 축제였습니다. 로켓을 쏘아 올리던 그 회사, 스페이스X가 드디어 나스닥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상장으로 일론 머스크는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 반열에 올랐습니다. 억만장자를 넘어 조만장자라니, 숫자가 실감조차 되지 않습니다. 샴페인을 터뜨리는 월가의 환호 속에서, 저는 문득 테슬라 주주들의 표정이 궁금해졌습니다. ■ 테슬라합병스페이스X의 규모는 압도적입니다. 기업가치 최대 2조 달러, 조달 규모 750억 달러.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입니다. 아람코, 알리바바, 페이스북... 역대 대형 IPO들을 모두 뛰어넘는 숫자입니다. 문제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합병하려고 한다는 소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테슬라 주주 입장에서 이 소식은 순수한 기쁨이 되기 어렵습니다...
520조원의 향방2026년 3월 12일,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재석 242명 중 찬성 226명, 압도적 찬성이었습니다.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전략투자를 이행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입니다. 이 법은 이번 달 18일부터 정식 시행에 들어갔고, 시행과 동시에 투자를 전담할 한미전략투자공사도 곧바로 출범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압박에 맞서 한국이 선택한 카드. 단순한 외교적 타협이 아닙니다. 이 돈이 어디로 흘러가느냐에 따라 한국 주식 시장의 지형이 바뀔 수 있습니다. 3,500억 달러, 어디로 흐르는가? 이 돈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대미 직접투자 2,000억 달러와 조선협력투자 1,500억 달러입니다. 조선협력투자 1,500억 달러는 사실상 한국 조선업의 날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