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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 미래 테크

영업이익, 중장기 투자, 그리고 역발상

퓨처테크 투자자 2026. 7. 28. 10:25

목차


    주식 시장에는 수많은 매매 기법과 화려한 매매 타이밍이 존재하지만, 결국 투자의 본질로 돌아왔을 때 가장 튼튼한 버팀목이 되는 것은 '기업이 실제로 벌어들이는 돈'입니다.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완성하는 세 가지 키워드는 바로 영업이익, 중장기 투자, 그리고 역발상입니다.

     

     

    영업이익이 나는 회사 투자자로 주식가치 상승에 환호하는 모습

    $ 영업이익(투자의 절대적 기본)

    주식 투자의 첫 단추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명확한 원칙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바로 영업이익을 꾸준히 내는 기업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유망한 테마나 화려한 스토리로 포장되어 있더라도, 본업에서 제대로 된 이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은 모래 위에 쌓은 성과 같습니다. 여기에 더해 영업이익률이 지속해서 높아지는 기업이라면 금상첨화입니다. 영업이익률이 상승한다는 것은 제품의 경쟁력이 뛰어남을 뜻하며, 독점적 지위나 강력한 원가 절감 능력을 갖췄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가 판단하기에 현재 기준으로 보면 우리가 열광했던 일부 로봇 기업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로봇의 성장성을 좋게 보는 투자자이고 중장기적으로 아주 좋을 것이지만 현재 수익을 내고 있는 로봇기업들이 별로 많지 않습니다. 자칫 상장폐지되는 로봇기업들도 나올 겁니다. 2차전지 주식 중에도 금양이 상장폐지된 적이 있죠. 마찬가지입니다. 로봇주 중에서도 그런 기업들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 PEG만 가지고 투자하기에는 이미 한차례 큰 폭의 상승이 있었기 때문에 쉽게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로봇주도 선별하면 좋은 주식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의 벨류에이션이 너무 고PER이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는 공부가 되어 있지 않는 경우 섣부르게 들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공부먼저 하고 난 후 들어가도 들어가는게 좋습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이 많이 나고 있죠. 그래서 5~10배 올랐습니다. 사이클이 있는 산업은 기대 영업이익률이 높을 때 즉 미래에 돈을 더 많이 벌 것이라고 예상될 때 미리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하단에서 5~10 오른 주식을 들어간다. 그건 남들이 열광할 때 같이 들어가는 투자로 따라가는 투자일 뿐입니다. 

     

     

     

    나무를 키우듯 기다림과 신뢰로 보답받는 중장기 투자자

    $ 중장기 투자(가치와 대중의 시차)

    하지만 단단한 영업이익과 높은 수익성을 증명한 훌륭한 주식이라 할지라도, 시장의 관심 밖에 놓여 있는 기간은 반드시 존재합니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을 때는 백날 그 가치를 외쳐봐야 시장은 들은 척도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에게는 '중장기 투자'라는 시간의 무기가 필요합니다.

    기업의 내재 가치가 시장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발생합니다. 아무도 돌아보지 않을 때 조용히 사들어가서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주식의 가치를 알아보는 똑똑한 투자자들과 분석가(애널리스트)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중장기 투자는 단순히 '오래 버티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기업의 진가를 재평가할 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는 행위입니다.

     

    2차전지를 주로 투자하는 투자자로서 현재는 2차전지 중 좋은 회사들은 영업이익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턴하는 상황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이 로봇주는 추천하면서 2차전지에 대해서는 계속 부정적인 리포트들만 쓰는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미래가치를 성장성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미래 이익도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은 공매도를 많이 때려서 개인들을 손털게 하려는 게 아닐지? 이미 털린 개인들이 99%입니다. 3년 후 삼성전자 주식이 2000조에서 1경이 되는 게 쉬울까요? 아니면 삼성SDI가 35조가 180조가 되는 게 쉬울까요? 그 판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대중이 환호할 때 주식 팔고, 좋은 저평가주식들을 사모아가는 역발상 투자자

    $ 대중의 심리와 2차전지, 그리고 역발상

    현재 보유하고 있는 2차전지 종목들 역시 모두 영업이익이 확실하게 흑자를 내고 있는 알짜 기업들입니다. 어떤 기업인지는 비밀입니다. 대표종목들은 이야기를 해도 구체적인 종목을 잘 이야기 하지 않는 것은 개인들이 공부해서 알아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시장의 대중들은 과거의 열광을 잊은 채 2차전지의 진짜 가치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중은 주가가 한참 오르고 시장이 온통 찬사로 가득 찰 때 비로소 그 종목을 인지하고, 이미 주가가 상당히 치솟아 오른 상태에서 뒤늦게 매수에 동참합니다.

    대중들의 특성 즉 환호할 때 사서 공포에 팔아치우는 일반적인 본성과 정반대로 움직이는 것, 즉 아무도 관심 없을 때 펀더멘털(영업이익)이 뛰어난 종목을 모아가고, 모두가 열광할 때 느긋하게 결실을 거두는 것을 우리는 '역발상 투자(Contrarian Investing)'라고 부릅니다.

     

    역발상 투자는 들릴 때는 매우 근사하고 쉬워 보이지만, 실전에서는 엄청난 외로움과 시일을 필요로 합니다. 남들이 쳐다보지도 않는 소외된 구간을 견뎌내는 동안, 내 판단에 대한 의구심과 지루함이라는 적을 싸워 이겨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주식 시장에서 큰 부를 이루는 사람은 남들과 똑같이 움직이는 대중이 아니라, '영업이익이라는 확실한 팩트'를 믿고 대중의 심리와 반대로 걸어갈 줄 아는 침착한 역발상 투자자입니다.

    지금 당장 시장의 조명을 받지 못한다고 해서 조급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흑자를 내며 내실을 다지는 기업은 언젠가 반드시 제 가치를 찾아가게 마련이며, 그 시차를 견디는 인내심이야말로 중장기 역발상 투자의 꽃입니다.

     

    뼈아픈 것은 정부가 그렇지 않아도 한국 주식시장에서 포지션이 50%가 넘는 삼전닉스의 레버리지 ETF로 시장교란을 해서 시장이 비정상적 상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인데, 회복할 수 있는 시점에 이런 시장교란행위로 부를 형성해야 할 개인투자자들이 도리어 손실이 보게 되었다는 측면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중장기로 버텨야 하는 것입니다. 좋은 주식은 반드시 보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