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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 미래 테크

성일하이텍(365340) 매수평가 — 3년 만의 분기 흑자전환, 전망치 2.4배 뛰어넘었다

퓨처테크 투자자 2026. 9. 4. 23:13

목차


    성일하이텍(365340) 매수평가를 2026년 9월 4일 종가와 DART 반기보고서 확정 실적까지 반영해 7개 항목 체크리스트로 정리했습니다. 12분기 만의 분기 흑자전환, 상반기 누적 순손실, 최대주주 지분 담보 이슈까지 균형 있게 짚어봤어요.

    평가 썸네일

     

    요즘 2차전지 리사이클링 종목들을 지켜보고 계신 분들이라면 성일하이텍(365340)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엔 사용자분이 실시간 시세 스크린샷을 따로 안 주셔서, 리서처가 직접 웹 검색으로 현재가와 최근 흐름을 확인하고 여기에 DART(전자공시시스템) 반기보고서 확정 실적까지 직접 조회해서 보강했습니다. 2026년 9월 4일 종가 기준 성일하이텍은 37,300원(전일대비 +1.08%)에 거래를 마쳤고, 52주 최저가는 23,800원, 52주 최고가는 85,500원이었어요.

     

    이번에도 이전 종목들과 마찬가지로 "종목분석 4대 판단 원칙"(①상대수익률로 판단, ②수급을 시장 전체 맥락에서 재해석, ③흑자·적자 여부를 감소율보다 먼저 확인, ④시장이 특수 이슈로 왜곡됐을 땐 억지로 점수 매기지 않기)을 적용해서 7개 항목 체크리스트로 정리해봤습니다. 배점 체계는 원래 만점 31.5점이고, 실제 매수 가능 여부를 가르는 투자 기준선은 만점의 70%입니다.

    1. 경기 순환상 업종 위치 (5.0점 만점에 2.5점)

    원칙①(상대수익률)부터 짚어볼게요. 성일하이텍은 52주 최고가 85,500원에서 현재가 37,300원까지 -56.4% 빠졌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자체도 무사하지 않았어요. 코스닥지수는 2026년 4월 24일 26년 만에 1,200선을 돌파하며 연중 고점 1,203.84를 찍은 뒤, 9월 4일 현재 813.50까지 -32.4% 내려온 상태거든요. 즉 시장 전체도 크게 흔들렸지만, 성일하이텍의 하락폭은 지수보다 24%포인트 가까이 더 크다는 얘기입니다.

     

    이 기간에는 시장 전체를 흔든 굵직한 이벤트가 두 번 있었습니다. 하나는 2026년 7월, 코스피·코스닥 양대 시장에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국내증시 대폭락이었는데, 실적 악화가 아니라 해외 헤지펀드의 4배 레버리지 강제 청산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어요. 다른 하나는 9월 초 중동發 재급락으로, 미국의 이란 추가 공습과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지정학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코스피가 4%가량 급락하고 코스닥도 2%대 약세를 보였습니다(9월 4일엔 813.50으로 +2.95% 반등하긴 했어요). 이런 시장 전체 이벤트가 성일하이텍의 하락 구간과 고스란히 겹쳐 있다는 걸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지수보다 24%p 더 빠졌다는 건 시장 전체 요인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이 남아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업종 자체의 위치를 보면, 2차전지 리사이클링 업황은 니켈·코발트·리튬 등 메탈 가격 상승, EU CRMA(핵심원자재법)·배터리법 강화(2031년부터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화 예정), 폐배터리 발생량 증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으로 개선 초입에 들어섰다는 게 삼성증권·유진투자증권 등 다수 증권사의 공통된 시각입니다. 업황 자체는 나쁘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아직 이 개선이 완전히 검증된 단계는 아니라서 중간 정도로 평가하는 게 맞다고 봤습니다.

     

    평가: 2.5 / 5.0 — 2차전지 리사이클링 업황은 메탈 가격 상승, EU CRMA·배터리법 강화(2031년 재활용 원료 의무화), 폐배터리 발생량 증가로 구조적 개선 초입 국면이라는 게 증권사들의 공통 시각입니다. 다만 성일하이텍 주가는 코스닥지수(-32.4%) 대비 24%p 더 하락(-56.4%)했고, 업황 개선이 아직 완전히 검증된 단계는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 중간 정도로 평가했습니다.

     

     

    성일하이텍 생산 공장

    2. 기업 수익성 (5.0점 만점에 3.5점)

    원칙③(흑자·적자 우선 확인)에 따라 이 항목은 DART 반기보고서 확정 수치를 최우선으로, 가장 비중 있게 봤습니다. 성일하이텍은 2024·2025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회사였고, 2026년 1분기까지도 적자(영업손실 약 0.05억원, 사실상 손익분기점)를 이어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2026년 2분기(4~6월) 확정 실적을 보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매출 768.14억원에 영업이익 63.31억원 흑자를 기록했거든요. 이게 12분기(3년) 만의 분기 흑자전환입니다.

     

    더 놀라운 건 이 흑자 규모예요. 유진투자증권이 5월 시점에 전망했던 2분기 영업이익은 26억원이었는데, 실제 확정 실적은 그 2.4배가 넘는 63.31억원이었습니다. 시장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였던 셈이죠. 순이익도 92.98억원 흑자로, 1분기의 대규모 순손실(-228.05억원)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고요. 다만 2분기 금융비용이 -34.56억원으로 마이너스, 즉 비용이 아니라 오히려 이익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정확한 세부 구성까지는 확인이 안 됐습니다), 1분기엔 반대로 금융비용 부담이 컸다는 점은 구분해서 봐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아직 온전히 흑자로 돌아선 건 아닙니다. 2026년 상반기 누적 순손실이 -135.07억원으로, 여전히 적자가 지속되고 있거든요(영업이익은 누적 기준으로도 63.26억원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그리고 성일하이텍은 과거에도 "다음 분기 흑자전환" 전망이 여러 차례 지연된 이력이 있어요. 2024년 11월엔 IBK투자증권이 전기차 캐즘 여파로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55%나 낮춘 적도 있고요. 이번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진짜 추세 전환인지, 아니면 또 한 번의 일시적 반등인지는 다음 분기로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업종 내 다른 회사들과 비교해보면 이 흐름이 좀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새빗켐은 2분기 매출 174억원(+61.1%)에 영업이익 8.7억원 흑자로 상반기 기준 3년 만에 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코스모화학도 2분기 매출 679억원(+21.9%)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전년동기 -5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분기 영업이익 3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7% 늘었고요. 업종 전체가 흑자전환 흐름에 올라탄 가운데, 성일하이텍도 이제 이 흐름에 합류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가: 3.5 / 5.0 — DART 확정 실적상 2024·2025년 연속 영업적자였던 회사가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63.31억원으로 12분기 만에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증권사 전망치(26억원)를 2.4배 이상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였습니다. 순이익도 92.98억원 흑자로 1분기 대규모 순손실(-228.05억원)에서 크게 개선됐습니다. 다만 상반기 누적으로는 여전히 순손실(-135.07억원)이고, 과거 흑자전환 전망이 여러 차례 지연됐던 이력이 있어 다음 분기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만점보다는 낮게 평가했습니다.

    3. 기관·외국인 수급 (5.0점 만점에 2.0점)

    원칙②(수급 재해석)에 따라 이 항목도 꼼꼼히 뜯어봐야 합니다. 사용자분이 직접 확인해주신 6개월·3개월 누적 수급을 보면 방향이 꽤 뚜렷하게 갈립니다. 외국인은 6개월 누적 +20만주, 3개월 누적 +27만주로 꾸준히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고, 그것도 최근 3개월에 더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흐름(가속화)이에요. 반대로 기관은 6개월 누적 -78만주, 3개월 누적 -96만주로 계속 순매도 중이고, 이것도 최근 3개월 들어 매도 규모가 더 커지는(가속화) 흐름입니다. 즉 외국인은 장기간에 걸쳐 사모으고 있고 기관은 장기간에 걸쳐 팔고 있는, 방향이 뚜렷하게 엇갈리는 구도예요.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살펴보면, 외국인의 매수가 6개월·3개월 모두 일관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단기 이벤트성 매매가 아니라 어느 정도 확신을 갖고 지분을 늘려가는 흐름으로 볼 수 있어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습니다. 반면 기관의 매도는 같은 기간 계속 이어지고 있고 최근 들어 오히려 속도가 붙었다는 점에서, 국내 기관 투자자들은 이 종목에 대해 여전히 신중하거나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DART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조회해봐도 국민연금 같은 대형 연기금의 5% 이상 지분 보유는 확인되지 않았고, "디케이피-KAI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라는 벤처투자조합이 2026년 5월 5.5% 신규 지분을 취득한 게 유일한 기관성 투자자였는데, 이런 장기 연기금성 자금의 뒷받침이 없다는 점도 기관 매도세와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여기에 코스닥 시장 전체의 맥락도 함께 봐야 해요. 2026년 5월 27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둘 다 코스피 종목)를 기초자산으로 한 레버리지 ETF가 출시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고베타 투자 수요가 코스닥 중소형주에서 이쪽으로 대거 이동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성일하이텍은 코스닥 종목이라 이 ETF 자체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건 아니지만, 이 여파로 코스닥 시장 전체의 유동성이 마르면서(일평균 거래대금이 6월 19일 10.7조원에서 7월 20일 4.8조원으로 급감) 코스닥 전체가 일종의 "수급 빈집" 상태에 놓였다는 간접적인 파급 효과는 국내 기관 자금 이탈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어요.

     

    지분 구조도 참고해볼 만합니다. DART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조회해보니 최대주주로 추정되는 이강명 씨(대표이사로 추정)의 지분이 꾸준히 늘어 2026년 8월 26일 기준 35.99%까지 올라와 있더라고요. 다만 이 중 상당량(2,771,775주, 지분율로 환산하면 21.43%p에 해당)이 차입금 담보(근질권)로 잡혀 있는 상태고, 가장 최근 공시(2026-08-26)도 신규 근질권계약 체결이었습니다. 최대주주 지분의 상당 부분이 계속 담보로 묶여 있고 최근에도 추가로 담보 계약을 맺었다는 건 참고해둘 만한 리스크 요인이라고 생각해요.

     

    평가: 2.0 / 5.0 — 외국인은 6개월 +20만주·3개월 +27만주로 꾸준하고 오히려 가속화되는 순매수를, 기관은 6개월 -78만주·3개월 -96만주로 꾸준하고 가속화되는 순매도를 보이고 있어 방향이 뚜렷하게 엇갈립니다. 외국인의 지속적 매수는 긍정적으로 볼 여지가 있으나, 국민연금 등 장기 연기금성 자금의 뒷받침 없이 기관 매도가 오히려 최근 더 커지고 있다는 점, 코스닥 시장 전체의 유동성 위축 여파, 최대주주 지분의 상당 부분(21.43%p)이 담보로 묶여 있다는 점을 종합해 다소 낮게 평가했습니다.

    4. 긍정적 재료·가치 재평가 요소 (4.5점 만점에 3.0점)

    성일하이텍 폐배터리 재활용 리튬 니켈 코발트 추출 공정 실사 사진

     

     

    재료 자체는 꽤 구체적이고 다양합니다. 우선 EU CRMA(핵심원자재법)와 EU 배터리법이 2031년부터 신규 배터리 제조 시 재활용 원료 사용을 의무화할 예정인데, 성일하이텍이 헝가리·폴란드 등 유럽 거점을 이미 확보하고 있어서 이 규제 강화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됩니다. 새만금 3공장 가동률도 2025년 4분기 70~80% 수준에서 2026년 3분기엔 100%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요.

     

    정책 쪽으로도 우호적인 뉴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협업해서 폐배터리 재활용 통합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구동모터·풍력·ESS 등으로까지 순환체계 편입 범위를 넓히겠다는 정책 방향이 최근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여기에 미국 IRA 대응을 위한 인디애나 공장 가동으로 북미 시장 진출 발판도 마련해두고 있고요.

     

    평가: 3.0 / 4.5 — EU CRMA·배터리법(2031년 재활용 원료 의무화) 수혜 기대(헝가리·폴란드 거점), 새만금 3공장 가동률 개선(2026년 3분기 100% 근접 전망), 정부의 폐배터리 재활용 정책 확대(순환체계 편입 확대), 미국 인디애나 공장을 통한 IRA 대응·북미 시장 진출 등 재료가 구체적이고 다양해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했습니다.

     

    5. 거래대금 증감 (4.0점 만점, 판단 보류)

    원칙④(시장 왜곡)에 따라 이 항목은 이번 회차에서 판단을 보류했습니다. 앞서 3번 항목에서도 짚었듯, 2026년 5월 27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코스피 종목)를 기초자산으로 한 레버리지 ETF가 출시되면서 코스피 내부의 거래대금이 크게 왜곡됐고, 이 과정에서 개인투자자 자금이 코스닥 중소형주에서 이탈하는 간접 파급효과가 발생했습니다. 실제로 코스닥 시장 전체 거래대금은 6월 19일 10.7조원에서 7월 20일 4.8조원으로 한 달여 만에 절반 넘게 급감했어요.

     

    성일하이텍 자체 거래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9월 4일 거래대금이 약 15억원으로, 시가총액(약 4,800억원)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거래대금 증감을 정상적인 수요·공급 신호로 해석해 점수를 매기면 오히려 오판을 부를 수 있다고 판단해서, 이 항목은 배점 자체를 이번 회차 총점 계산에서 제외했습니다.

     

    평가: 판단 보류 (배점 4.0점, 이번 회차 총점 계산에서 제외) — 레버리지 ETF발 코스피 거래대금 왜곡이 코스닥 시장 전체 유동성 위축(6/19 10.7조원→7/20 4.8조원)이라는 간접 파급효과를 낳았고, 성일하이텍 자체 거래대금도 시가총액 대비 매우 낮은 수준(약 15억원)이라 정상적으로 점수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6. 기술적 지표 (4.0점 만점에 2.0점)

    주가확인하는 이미지

     

     

    현재가 37,300원은 52주 최저가 23,800원 대비 +56.7%, 52주 최고가 85,500원 대비로는 -56.4% 위치입니다. 계산해보면 정확히 저점과 고점 사이 딱 중간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셈이에요. 저점권에서 어느 정도 반등은 했지만, 아직 고점까지는 갈 길이 먼 애매한 위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이동평균선(5일·20일·60일·120일) 수치는 이번 조사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구체적인 기술적 지표는 실시간으로 계속 바뀌는 값이라 직접 HTS·MTS로 확인해보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어요. 방향성을 명확히 판단할 근거가 부족한 만큼 이 항목은 보수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평가: 2.0 / 4.0 — 현재가(37,300원)는 52주 저점(23,800원) 대비 +56.7%, 52주 고점(85,500원) 대비 -56.4%로 정확히 저점과 고점 사이 중간 지점에 위치합니다. 정확한 이동평균선 수치는 확인되지 않아 방향성을 판단하기 어려워 보수적으로 평가했습니다.

     

     

    7. 손절 대비 목표가 배수 (4.0점 만점에 2.5점)

    정식 증권사 목표주가를 모아보면 편차가 꽤 큽니다. 가장 낮은 쪽은 한화투자증권으로, Hold 의견에 목표주가 34,000원을 제시했었는데(2025년 9월 자료라 다소 오래됐습니다), 가장 높은 쪽은 삼성증권과 유진투자증권으로 각각 92,000원, 94,000원까지 올려잡았어요(2026년 5월 시점). IBK투자증권도 2026년 3월경 목표주가를 32,000원에서 60,000원으로 88% 상향했고요. 이 모든 목표주가의 컨센서스(평균)는 63,600원(2026년 9월 3일 기준)으로, 현재가 대비로는 약 +70%의 상승여력이 계산됩니다.

     

    정식 증권사(삼성증권·IBK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의 유효한 목표주가 데이터가 존재한다는 점에서는 다른 소형주 대비 나은 편입니다. 다만 이 목표가들이 대부분 4~5월 시점에 나온 자료라 이번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어요. 그리고 앞서 2번 항목에서 봤듯 과거 흑자전환 기대가 지연되면서 IBK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55%나 낮췄던 전례도 있으니, 이 상승여력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참고 수준으로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평가: 2.5 / 4.0 — 정식 증권사 목표주가는 34,000원(한화투자증권)~92,000~94,000원(삼성증권·유진투자증권)까지 폭넓게 분포하며, 컨센서스 평균은 63,600원(현재가 대비 약 +70% 상승여력)입니다. 유효한 정식 증권사 목표주가 데이터가 존재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목표가 편차가 크고 이번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반영되지 않은 4~5월 시점 자료라는 한계, 과거 흑자전환 지연으로 목표주가가 크게 하향됐던 전례를 감안해 중간 정도로 평가했습니다.

     

     

     

     

    총점 및 결론

     

     

     

     

    이번 성일하이텍 매수평가 점수를 위 표에서 본 바와 같이 다 더해보면 이렇습니다.

     

    원래 이 체크리스트의 만점은 31.5점이고, 매수 기준선은 만점의 70%입니다. 이번 회차는 5번 거래대금 항목을 판단 보류로 처리했기 때문에, 그 배점(4.0점)을 뺀 이번 회차 조정 만점은 27.5점이고, 같은 70% 비율을 적용한 이번 회차 조정 기준선은 약 19.25점이 됩니다. 실제 획득 점수는 15.5점으로, 비율로는 약 56.4% 수준이에요.

     

    15.5점은 조정 기준선인 약 19.25점에 못 미칩니다. 그래서 이번 체크리스트 기준으로는 "관망" 쪽에 무게를 두고 정리하려고 합니다. 다만 이번 2분기 실적은 이 시리즈에서도 꽤 인상적인 신호였어요. 증권사 전망치(26억원)를 2.4배 이상 뛰어넘은 어닝서프라이즈(63.31억원)로 12분기 만의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새빗켐·코스모화학 등 업종 전체가 흑자전환 흐름에 올라탄 가운데 성일하이텍도 이제 그 대열에 합류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입니다. 유효한 정식 증권사 목표주가에서 현재가 대비 +70%에 가까운 상승여력이 제시된다는 점, 그리고 외국인이 6개월·3개월 모두 꾸준히(오히려 가속화되며) 순매수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고요.

     

    그런데 이런 신호에도 확신을 갖고 매수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보는 이유가 있습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여전히 순손실(-135.07억원)이 이어지고 있고, 과거에도 "다음 분기 흑자전환" 기대가 여러 차례 지연됐던 전력이 있거든요(2024년 11월 IBK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55% 낮췄던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반대로 기관은 6개월·3개월 모두 꾸준히(오히려 가속화되며) 순매도하고 있어 외국인과 정반대 방향이라는 점, 최대주주 지분의 상당 부분이 계속 담보로 묶여 있고 최근에도 추가 담보 계약이 있었다는 점도 균형 있게 봐야 할 것 같아요. 3분기 실적으로 이 흑자전환 흐름이 진짜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기관·외국인 수급 방향이 어느 쪽으로 정리되는지 확인한 뒤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분석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는 점 꼭 말씀드립니다. 참고 자료는 성일하이텍이 직접 공시한 반기보고서·대량보유상황보고서 원문(DART 전자공시시스템)과 공개된 증권사 리포트·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며, 투자 결정 전에 최신 공시와 리포트를 직접 확인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