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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 미래 테크

엘앤에프 종목분석(투자 및 매수 분석)

퓨처테크 투자자 2026. 8. 15. 20:25

목차


     

    글 소개(메타 설명): 엘앤에프(066970) 최근 주가와 2026년 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엘앤에프 매수평가를 7개 항목 체크리스트로 정리했습니다. 삼성SDI向 LFP 계약 같은 호재와 함께, 테슬라 계약 정정공시·금감원 특사경 수사라는 무거운 리스크까지 균형 있게 짚어봅니다.

     

     

    엘앤에프를 "코스닥 2차전지주"로 기억하고 계신 분들이 아직 많으실 것 같은데, 사실 엘앤에프는 2024년 1월 29일에 코스피(유가증권시장)로 이전 상장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코스닥이 아니라 코스피 종목이라는 걸 먼저 짚고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이번 글은 2026년 8월 14일 종가 109,700원을 기준 시점으로 잡고, 엘앤에프 매수평가를 7개 항목 체크리스트로 정리해봤습니다. 8월 초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단기간에 크게 튀어 오른 종목이라 관심 갖고 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저도 이번에 자료를 다시 쭉 훑어보면서 좋은 재료와 함께 절대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리스크도 같이 발견해서, 이번 엘앤에프 매수평가 글에서는 그 부분을 특히 비중 있게 다뤄보려고 합니다.

    엘앤에프 매수평가 체크리스트

     

     

     

    엘앤에프, 지금은 코스피 종목입니다 (회사 개요)

    엘앤에프는 2000년 7월에 설립된 2차전지 양극활물질(양극재) 전문 제조기업입니다. 2003년 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가 2024년 1월 29일 코스피로 이전 상장했으니, 지금 시점에서는 코스닥이 아니라 코스피 종목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어요. 니켈 함량 95% 수준의 하이니켈 NCMA 양극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양산한 회사로 알려져 있고, 최근에는 LFP(리튬인산철) 양극재로도 사업을 확장하면서 하이니켈과 LFP를 함께 가져가는 투트랙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1,549억원, 영업이익은 약 1,568억원이었고요.

     

     

     

    셀은 흑자전환, 소재는 오히려 악화 — 다만 수요 전망은 계속 좋아지는 중 (1. 경기 순환상 업종 위치 — 5.0점 만점에 3.0점)

    2026년 2분기 국내 배터리 셀 3사 실적을 보면, 겉으로는 다 좋아 보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7조5,602억원에 영업이익 1,133억원으로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삼성SDI는 매출 3조7,688억원(전년동기 대비 +18.5%)에 영업이익 2,038억원으로 2024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에 흑자전환했습니다. SK온도 배터리사업 매출 2조9,460억원에 영업이익 8,218억원으로 역시 7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는데, 분사 이후 최대 실적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속을 좀 더 들여다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흑자에는 미국 IRA AMPC(첨단제조 세액공제) 2,410억원이 반영돼 있는데, 이걸 빼면 오히려 영업손실 1,277억원이라고 해요. SK온의 흑자에도 고객 보상금 등 약 1조원 규모의 일회성 이익이 섞여 있고요. 즉 셀 업체들의 "흑자전환"은 숫자로는 맞지만 실질적인 수익성 회복이라고 단정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거죠.

     

    엘앤에프가 속한 양극재 쪽은 이보다 더 아쉬운 그림입니다. 엘앤에프·에코프로비엠·포스코퓨처엠·코스모신소재 양극재 4사의 2026년 2분기 합산 매출은 2조2,789억원으로 1분기 대비 2.4% 늘었지만, 합산 영업이익은 702억원으로 1분기(1,568억원) 대비 무려 55.2% 급감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7.05%에서 3.08%로 뚝 떨어졌고요. 엘앤에프 개별로도 영업이익이 1분기 1,173억원에서 2분기 208억원으로 82.2% 줄었고, 에코프로비엠은 아예 순손실로 적자전환했습니다. 셀 업체가 회복하는 동안 정작 소재 업체들은 오히려 수익성이 나빠진 셈이라, 업황이 완전히 돌아섰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다만 수요 쪽 전망은 최근 들어 계속 상향되는 흐름이라는 점도 같이 짚어야 할 것 같습니다. SNE리서치는 2026년 4월 기준으로 2027년 글로벌 전기차 침투율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는데,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로 전기차 수요 회복 시점이 앞당겨지고 있다는 게 배경입니다. 실제로 SNE리서치 집계 기준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전년동기 대비 37.3% 늘었던 것으로 확인돼, 최근 1~2년간의 실제 성장세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다만 이런 수요 전망 개선이 곧바로 양극재 업체들의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지는 데는 시차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감안해야 합니다. 증권사에서도 2026년 5월 시점 리포트 기준으로 "회복의 초입" 정도로 보고 2027년 하반기부터 본격 회복을 예상하는 시각이 있었는데, 이 전망 역시 5월 말 시점 자료라 지금 상황과는 다소 시차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 같아요.

     

    평가: 3.0 / 5.0 — 셀 3사는 흑자전환했지만 세액공제·일회성 이익의 영향이 커서 실질 회복은 아직 초기 단계이고, 양극재 업체들의 수익성도 전분기 대비 악화된 상태입니다. 다만 전기차 침투율 전망 상향, 최근 배터리 수요 성장세(+37.3% YoY) 등 중장기 수요 신호는 계속 개선되고 있어 이 부분을 반영해 소폭 상향했습니다.

     

     

     

    2분기 흑자전환 뒤에 숨은 82% 급감 (2. 기업 수익성 — 5.0점 만점에 3.0점)

    엘앤에프의 2026년 2분기(잠정) 실적은 연결 매출 8,850억원, 영업이익 208억원, 순이익 529억원입니다. 전년동기(2025년 2분기 영업손실 1,212억원) 대비로는 확실한 흑자전환이고,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70.2% 늘었어요. 2분기 양극재 출하량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였고, 전체 출하의 88%를 차지하는 하이니켈 제품 출하량도 직전 분기 대비 11% 늘었다고 하니 겉으로 보이는 헤드라인만 보면 꽤 괜찮은 실적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습니다. 전분기(2026년 1분기) 대비로 보면 영업이익이 1,173억원에서 208억원으로 82.2%나 급감했다는 점이에요.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이라는 프레임에 가려지기 쉬운데,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이익 규모가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거니까 이 부분을 헤드라인 뒤에 슬쩍 넘기면 안 될 것 같아요. 1분기 실적은 매출 7,352억~7,396억원(자료마다 소폭 다르게 나옵니다), 영업이익 1,173억~1,1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두 배 넘게 늘고 컨센서스를 93%나 초과 달성했던 아주 좋은 분기였거든요. 그 좋았던 1분기와 비교하니 2분기의 급감 폭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겁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1조6,247억원, 영업이익 1,38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3분기는 단결정 하이니켈 신규 프로젝트와 북미 ESS向 LFP 공급 본격화로 NCM·LFP 투트랙 성장이 이어질 거라는 회사 측 전망도 있습니다.

    구분 2026년 1분기 2026년 2분기
    연결 매출 7,352억~7,396억원 8,850억원
    연결 영업이익 1,173억~1,189억원 208억원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감 - -82.2%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매출 +102%대 흑자전환, 매출 +70.2%

    평가: 3.0 / 5.0 —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과 역대 최대 출하량은 분명 긍정적이지만,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82.2%나 급감했다는 사실을 가볍게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엘앤에프 영업이익 급감 그래프

     

     

     

     

     

    초반엔 강한 매수, 최근 3개월은 정반대 (3. 기관·외국인 수급 — 5.0점 만점에 2.0점)

    수급 데이터를 최근 6개월과 3개월, 두 구간으로 나눠서 보면 뚜렷한 반전이 보입니다. 최근 6개월 누적으로는 외국인이 34만주, 기관이 11만주를 각각 순매수했고, 반대로 개인은 47만주를 순매도했습니다. 6개월 그림만 놓고 보면 외국인·기관이 꾸준히 담아온 모습이죠.

     

    그런데 기간을 최근 3개월로 좁혀보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외국인이 55만주, 기관이 무려 182만주를 순매도로 돌아섰고, 그 물량을 개인이 234만주 순매수로 받아냈습니다. 6개월 누적치에서 최근 3개월치를 역산해보면, 6개월 구간의 앞쪽 3개월 동안은 외국인 약 89만주·기관 약 193만주를 강하게 사들이고 개인은 약 281만주를 팔았다는 뜻이 됩니다. 즉 "앞선 3개월은 스마트머니가 강하게 매수, 최근 3개월은 정반대로 강하게 매도"로 흐름이 뒤집힌 셈이에요.

     

    특히 기관이 최근 3개월 사이 182만주나 순매도했다는 건 작지 않은 규모라, 단순히 "6개월 누적은 순매수였다"는 헤드라인만 보고 안심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전 3개월 동안 기관·외국인이 강하게 사들였던 이력 자체는 긍정적인 신호였다는 점도 함께 감안했습니다.

     

    평가: 2.0 / 5.0 — 6개월 누적으로는 외국인·기관이 순매수 주체였지만, 최근 3개월 사이 정확히 반대로 강한 순매도 전환이 나타났습니다. 앞선 매수세는 긍정적이지만 가장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는 점을 더 비중 있게 반영해 낮게 평가했습니다.

     

     

    엘앤에프 수급

     

     

     

    삼성SDI·코어셸 LFP 계약과 전용공장 준공 (4. 긍정적 재료·가치 재평가 요소 — 4.5점 만점에 3.5점)

    긍정적인 재료만 놓고 보면 엘앤에프도 꽤 볼만한 구석이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삼성SDI向 LFP 장기공급계약인데, 규모가 약 1.6조원(약 12만톤)이고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3.9만톤을 공급하는 조건이에요. 2030년까지 SK온向 하이니켈 공급계약도 약 13.2조원(30만톤) 규모로 알려져 있는데, 이건 2차 취합 정보라 원 공시까지 직접 확인은 못했다는 점은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2026년 7월 29일에는 미국 코어셸(Core Shell)向 LFP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 소식도 나왔습니다. NDAA·OBBB 같은 비중국 공급망 규제에 대응하는 차원의 계약이고, 기존 ESS 중심이던 적용처를 모빌리티·방산 분야로 넓히는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 보여요. 생산능력 쪽에서도 2026년 2분기 중 연산 3만톤 규모 LFP 전용 공장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고객 승인을 거쳐 3분기 초~말 양산에 들어가서 2027년 상반기까지 총 6만톤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1분기 중에는 중국 외 업체 최초로 LFP 공급계약을 확보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고요. 이 외에 ESS 매출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 북미 신규 고객사向 46파이(원통형) 제품 판매 확대가 2분기 실적 개선 요인 중 하나로 언급된 점도 긍정적입니다.

     

    다만 한 가지 유의할 재료도 있는데요,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추진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주관사로 거론되고 있다고는 하는데, 구체적인 금액이나 시점까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서 이 부분은 앞으로 나올 공시를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BW 발행은 통상 지분 희석 우려로 이어질 수 있는 이슈라 함께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평가: 3.5 / 4.5 — 삼성SDI·코어셸向 LFP 계약과 전용공장 준공처럼 확실한 호재가 여럿 있어서 후하게 평가했지만, BW 발행 추진 같은 불확실 요소도 함께 감안했습니다.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리스크: 테슬라 계약 정정과 금감원 특사경 수사

    여기서부터는 체크리스트 점수와는 별개로, 엘앤에프 매수평가에서 절대 가볍게 넘기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리스크입니다. 좋은 재료만 나열하고 넘어가면 반쪽짜리 분석이 될 것 같아서, 이 부분은 따로 섹션을 떼어서 정리해봤어요.

     

    엘앤에프는 2023년 2월, 테슬라와 3조8,347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공급기간 2024년 초~2025년 말)을 공시했습니다. 그런데 계약 종료를 이틀 앞둔 2025년 12월 29일 장 마감 후, 계약금액을 973만316원으로 줄이는 정정공시를 냈습니다. 원래 계약 대비 사실상 99% 이상이 감액된 셈이죠. 다음날인 12월 30일 주가는 9.85%~11%대 급락했습니다. (코리아데일리, 머니투데이 보도)

    더 눈여겨봐야 할 건 타이밍입니다. 회사는 계약 종료 27일 전인 2025년 12월 2일, 자사주 100만주를 해외 기관투자자에 처분해 1,281억원을 조달했습니다. 계약 이행이 어렵다는 걸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가 지금 수사의 핵심 쟁점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어요. 실제로 2026년 7월 하순에는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해 엘앤에프의 정정공시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 정정공시 이전 자사주 처분 과정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엘앤에프 측은 "정정공시는 절차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고요. (EBN뉴스센터, 뉴스핌 보도)

     

    여기에 더해 노스볼트(Northvolt)向으로 추정되는 대형 계약도 불확실성이 남아 있습니다. 2025년 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9조2,383억원 규모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이었는데, 계약 상대방으로 추정되는 노스볼트가 파산신청 후 인수절차를 밟고 있다는 공시가 2026년 3월 17일에 나왔습니다. 참고로 계약상대방이 노스볼트라는 건 업계 추정이고 회사의 공식 확인 문구가 직접 인용된 건 아니라는 점은 밝혀두고 싶어요. 엘앤에프는 "인수기업이 확정되면 계약상 권리의무가 승계될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실제로는 법정관리인과 계약이행·매출채권 회수를 협의 중인 단계라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뉴데일리 보도)

     

    정리하면, 엘앤에프는 대형 고객사向 대형 계약이 잇달아 축소·무산되면서 신뢰도 훼손은 물론 사법 리스크에까지 노출된 상태입니다. 2분기 흑자전환이라는 좋은 소식과 이 리스크는 반드시 같이 놓고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리스크는 체크리스트 점수에는 별도로 반영하지 않았지만, 종합 결론을 내릴 때는 충분히 고려했습니다.

    엘앤에프 테슬라 계약 정정공시 관련 리스크

     

     

    8월 실적발표 이후 거래대금 급증 (5. 거래대금 증감 — 4.0점 만점에 3.0점)

    거래대금 쪽은 확인 가능한 날짜를 기준으로 보면 확실히 활발해진 흐름입니다. 2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된 다음날인 2026년 8월 7일, 주가는 전일 대비 13.03% 오른 90,2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실적 발표에 강한 매수세가 붙은 거죠. 이후 일주일 만인 8월 14일에는 종가가 109,700원까지 올랐는데, 전일 대비로는 +6.92%(+7,100원), 당일 고가 111,300원·저가 103,000원을 오갔고 거래량 506,428주, 거래대금 542억2,880만원, 시가총액은 약 4조4,6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8월 7일 종가(90,200원)에서 8월 14일 종가(109,700원)까지 일주일 사이 약 21.6% 추가 상승한 셈이니, 실적 발표 이후 거래대금이 꽤 뜨겁게 붙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8월 7일 급등일의 정확한 거래량·거래대금 수치까지는 확인하지 못했고, PER은 -6.57배(최근 4개 분기 합산 기준 적자 구간이 포함돼 있어서 음수로 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PBR은 5.45배로 자산가치 대비로는 다소 부담스러운 구간이라는 점도 같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평가: 3.0 / 4.0 — 실적 발표 이후 뚜렷한 거래대금 증가가 확인되는 만큼 관심도는 높아진 상태로 보이나, 일부 날짜의 데이터 공백은 감안해야 합니다.

     

     

     

    52주 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 (6. 기술적 지표 — 4.0점 만점에 2.5점)

    2026년 8월 14일 기준 엘앤에프의 52주 최고가는 225,000원, 최저가는 59,200원입니다. 현재가(109,700원)는 52주 최고가 대비 약 51.2% 수준, 최저가 대비로는 약 85.3% 높은 위치예요. 딱 중간 지점에 걸쳐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재밌는 건 52주 최고·최저가 수치가 확인 시점마다 조금씩 다르다는 겁니다. 2026년 2월 5일 시점 주가는 117,600원이었고 당시 DS투자증권은 목표주가 18만원을 제시했었는데, 4월 기준으로는 52주 최고 209,000원·최저 47,000원, 7월 기준으로는 최고 225,000원·최저 53,200원으로 자료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옵니다. 아마 12월 테슬라 계약 정정 쇼크와 이후 약세장 시기가 저점 형성과 시점상 겹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긴 하는데, 정확한 저점 형성 날짜까지는 확인하지 못했다는 점은 밝혀둘게요.

     

    변동성 측면에서 보면 2025년 12월 30일 -9.85%~-11%대 급락, 2026년 8월 7일 +13.03% 급등, 8월 14일 +6.92% 상승처럼 하루 10%대 등락이 최근 1년 사이 여러 차례 나왔습니다. 대형 계약 리스크와 실적 이벤트에 따라 주가가 크게 출렁이는 종목이라는 걸 감안하고 접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평가: 2.5 / 4.0 — 52주 고점과 저점 정확히 중간쯤에 있고, 변동성이 워낙 크다는 점을 감안해 다소 보수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엘앤에프 주가 범위

     

     

     

    목표주가 21만~35만원 vs 13만원, 평균으로 보면 2.2배지만 최신 재산정은 훨씬 낮다 (7. 손절 대비 목표가 배수 — 4.0점 만점에 2.5점)

    이번 엘앤에프 매수평가에서 가장 조심스럽게 봐야 할 항목이 바로 여기입니다. 2026년 4~6월 사이 나온 증권사 목표주가를 먼저 보면, 교보증권 28만원(4월 8일), DS투자증권 25만원→35만원 상향(5월 6일), 키움증권 24만원(5월경), KB증권 26만원(4월 8일·4월 30일·5월 4일 자료에서 동일하게 유지), 삼성증권은 25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6월 18일, 2차전지 업종 전반 약세 반영)했습니다. 전반적으로 21만~35만원 사이에 목표가가 몰려 있었던 거죠.

     

    그런데 8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나온 IBK투자증권 목표주가는 13만원입니다(투자의견은 트레이딩매수에서 매수로 상향). 4~6월 목표가와 8월 목표가 사이에 격차가 상당히 큰 셈인데, 이건 그 사이 테슬라 계약 정정 쇼크 등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 기준점 자체가 바뀐 영향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KB증권·삼성증권 같은 다른 대형 증권사들이 8월 이후 목표가를 어떻게 조정했는지는 명확히 확인하지 못했어요.

    증권사 발표 시점 목표주가
    교보증권 2026-04-08 28만원
    KB증권 2026-04-08~05-04 26만원
    DS투자증권 2026-05-06 25만→35만원 상향
    키움증권 2026년 5월경 24만원
    삼성증권 2026-06-18 25만→21만원 하향
    IBK투자증권 2026년 8월 초(2분기 실적발표 이후) 12만→13만원 상향

    현재가(109,700원) 기준으로 계산하면 IBK 목표가(13만원)까지는 약 +18.5%, 반면 4~5월경 목표가(24만~35만원) 기준으로는 +119%~+219%로 편차가 극단적으로 큽니다. 다만 이 숫자들을 그대로 나열해서 "몇 배 벌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 안 될 것 같아요. 각 목표가는 발표 시점의 주가를 기준으로 산정된 것이라, 시점이 다른 목표가를 지금 주가와 곧바로 비교하는 건 정확한 비교가 아니거든요.

     

    다만 관점을 바꿔서, 검색으로 확인된 6개 증권사 목표가를 단순 평균 내보면 24.5만원(28+26+35+24+21+13만원의 평균)이 나오고, 이는 현재가 대비 약 +123%, 즉 대략 2.2배 수준입니다. 52주 최저가(59,200원)를 손절 기준으로 잡으면 하락폭은 약 -46%인데, 이 평균 목표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상승여력(+123%)이 하락폭(-46%)보다 훨씬 커서 손익비 자체는 나쁘지 않은 그림이 나옵니다. 다만 이 평균에는 맹점이 있는데, 6개 목표가 중 5개(교보·KB·DS·키움·삼성)는 테슬라 계약 정정공시(2025년 12월)와 금감원 특사경 수사 소식(2026년 7월) 이전에 나온 자료라서 최신 리스크가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오직 IBK투자증권만 이 리스크들이 알려진 이후(8월) 목표가를 13만원으로 명시적으로 재산정했고요. 그래서 저는 "평균으로 보면 상승여력이 크다"는 점과 "정작 최신 시점에 리스크를 반영해 다시 계산한 유일한 목표가는 훨씬 낮다"는 점을 함께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증권사가 공식적으로 제시하는 손절가나 지지선 자료는 검색 범위 안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평가: 2.5 / 4.0 — 6개 증권사 목표가 평균(24.5만원) 기준으로는 현재가 대비 약 2.2배 수준의 상승여력이 계산되지만, 이 중 대부분이 테슬라 계약 리스크가 알려지기 전 자료이고 리스크 반영 후 재산정된 유일한 수치(IBK 13만원)는 훨씬 낮다는 점을 감안해 중간 수준으로 평가했습니다.

    종합 점수와 결론

    항목 배점 평가
    1. 경기 순환상 업종 위치 5.0 3.0
    2. 기업 수익성 5.0 3.0
    3. 기관·외국인 수급 5.0 2.0
    4. 긍정적 재료·가치 재평가 요소 4.5 3.5
    5. 거래대금 증감 4.0 3.0
    6. 기술적 지표 4.0 2.5
    7. 손절 대비 목표가 배수 4.0 2.5
    합계 31.5 19.5
    엘앤에프 매수평가 체크리스트 총점 61.9퍼센트

     

     

     

     

    총점은 31.5점 만점에 19.5점, 비율로는 약 61.9% 수준입니다. 삼성SDI·코어셸向 LFP 계약, LFP 전용공장 준공 같은 확실한 호재가 있고 2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로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건 분명 긍정적입니다. 전기차 침투율 전망 상향 등 중장기 수요 신호도 계속 개선되고 있고, 6개 증권사 목표가 평균만 놓고 보면 상승여력도 꽤 큰 편입니다. 하지만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82.2% 급감했다는 점, 최근 3개월 사이 기관·외국인이 강하게 순매도로 돌아섰다는 점, 목표가 리스크 반영 후 재산정된 유일한 수치(IBK 13만원)는 훨씬 낮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테슬라 계약 정정공시와 이에 따른 금감원 특사경 수사, 노스볼트로 추정되는 고객사向 계약의 불확실성까지 감안하면 지금 시점에서 자신 있게 "매수하세요"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엘앤에프는 좋은 재료와 무거운 리스크가 동시에 진행 중인 종목이라고 봐요. 그래서 이번 엘앤에프 매수평가의 결론은 "관망 후 확인 매수"에 가깝습니다. 금감원 수사가 어떻게 마무리되는지, 노스볼트向 계약의 향방이 어떻게 정리되는지, 최근 순매도로 돌아선 기관·외국인 수급이 다시 방향을 트는지, 그리고 3분기 실적에서 82% 급감한 이익이 다시 회복되는 흐름이 나오는지를 좀 더 지켜본 뒤에 판단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2차 전지 주식에 대한 평가는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는 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주가들이 많이 빠졌기 때문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외국인과 기관이 많이 사들어오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중장기로 봤을 때는 이런 몇가지 약점이 되는 부분이 수정되었을 때 매력도는 상당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추적관찰해야 하고 공부해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2차전지를 중장기 적으로 좋게 보기 때문에 객곽적인 지표보다는 조금 더 점수를 줍니다. 다만 그 판단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스스로 기준을 세워서 이 글을 참고해서 공부하고 분석해 보시ㅣ기 바랍니다. 

     

    이 분석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번 엘앤에프 분석은 위키백과, 비즈니스포스트, 머니투데이, 파이낸셜뉴스, EBN뉴스센터, 뉴스핌, 한국경제 마켓, 알파스퀘어(https://alphasquare.co.kr) 등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이전에 정리했던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SKC 매수평가 글도 같은 7개 항목 체크리스트 방식으로 작성돼 있으니 다른 2차전지 관련주와 비교해서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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